11년 쓸미 첫 관람이였어
입장하자마자 가열땜시 답답 내 자리가 1열 ㅠ 세상천지 이딴 자리가 1열이라니 개답답

일단 피아노가 눈에 들어오는데 악보가 관객석에서 너무잘보여 무슨 피아노에 조명이 글케 쎄냐 피아노독주에 보러 왔냐

범넷등장했는데 야상입고 나온 줄 알았어 그게 무슨 죄수복이냐 내가 오늘 입은 야상이랑 똑같던데 추운 감옥에서 지내는 죄수에 대한 배려인가

공원영상
내가 상상했던 공원은 좀 어둡고 인적없는 곳이였는데 초반 공원영상은 피닉크이 잘 어울릴만한 공원이야 그런 곳에서 보고싶었네 어쩌네 불 지르자고 계획 세울 사람이 있을까 싶더라

덕리촤
눈이 안그래도 큰데 너무 힘을 주니 무섭더라 보는내내 무서웠어 글구 양아치...스탈이야 뛰어난 인간이라기보단 건들거리며 다니는 애 같아 뭐든지 좀 충동적인거 같고 노선은 괜찮은데 눈이 힘 좀 빼면 좋겠더라

내안경이랑 계약서
어지러워 뒤질뻔했네
얘네 무슨 핸폰 가지고 다니면서 통화해?? 지네 집에서 통화하는거잖아 아 진짜 끊임없이 움직여 정신 사나워 죽겠더라
계약서는 뭘 보라는거야 리촤책상안 구경하라는거야 뭐야 뭐가 보여야 보지 그 책상땜에 넷슨 등만 보이고 침대에서 둘이 대화하면 책상에 가려서 둘 다 아예아예 안보여
이 연출은 무대나 배경은 엄청 친절하게 관객한테 보여주는데 배우표정은 상상에 맡기게 해 중요한게 뭔지 모르나봐

아 할말이 너무 많은데 넘 길어진다

글구 오늘 머글들 많이 자주 웃더라 무대장치 조명 움직이는 소리까지 합쳐져서 현실입갤을 몇번이나 했던디 아 짱나ㅠ

아 범넷은 진리입니다 계약서에서 그 손떨림은 못 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