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솜이였고 ...
눈도오고
첫 엉꽃이였고... + 변감님이셨음~~~

아트원에 객석문제가있다해서 .. 티켓발권이 늦어진건지 아트원 티켓부스앞은 너무 추워요~~
칼바람이 장난아니야..ㅠ.ㅠ

엉꽃은.. 그동안 느끼고 즐기고 슬퍼하던 솜들과 다르더라고
그래서 신연출의 향기가 여기저기서 나혼자 느낌건지도 몰라...

꽃앨을  후기랑 이런거 봤을때내 .. 약간의 조증도 있고  엉뚱하고 그럴꺼라는 생각이였는데
막상 접한 꽃앨은..
똑똑한 아이더라고.. 차분하고  머리가 좋은 아이였어..
어린시절  트라우마가 너무 쎈.. 아이 ......그래서 .. 왜 앨빈이 다리에서  그랬을까가 내의문이였어...
극속에서 나름 해답을 찾은거같은데 ...그게 아닐수도있다고 생각도 자꾸 한다



차분하고 똑똑하고 창의력도있고 생각이 남다른 아이였는데
새로 전학온 톰과 만나고 친구가된거같았어
그래서인지 피플에서 계속 살아가~ 가  꽃앨이랑 잘맞았떨어진거같았어..

엉톰은..오늘 컨디션 난조인거같아서 .... 그냥 넘어갈께..


오늘 꽃앨이 아버지 이야기 하고나서 단상에서
단상에 두손을 약간 모으고 가만히 있는데 거기에서 뻐렁쳐서....  아무생각도 안나더라..

약간은 자란 푸들같이보이는앨빈머리를 가만히 토닥토닥 해주고싶어서 혼났어..

톰이 마지막에 앨빈이야기 하나해드릴께요 하고
막이끝났지만 ..나는 왠지 말이야
앨빈이야기를 끝까지 완성을 못했을꺼같아.. (그냥 막연히 그런생각이 스쳐가더라고..)

엉꽃이랑도 오랫만에 합을 맞추셔서 변감님도 약간은 자잘한 실수가있으셨지만
그게 더 다행일수도..


1층 가족 탈출기때문에 많은것들이  사라져버렸어..
울어야하나 .. 웃어야하나..
모르겠다..

PS/ 핸드폰은끄고 공연을보아요 정말 못끌꺼같으면 무음모드도 있잖아요??? 요즘 스맛폰들은.. 비행기 모드로 돌려놓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