톧만 쓸게
렌즈 빠질 것 같음.

내가 송톧 두번 보고 샤톧을 처음 봤는데,
젠틀한 톧 보다가 이렇게 태풍같이 휘몰아치는 톧 보려니 컬쳐쇼크야.

첫 등장은 사악한 요정처럼..

기억에 남는 장면
첫 등장 엘리자벳 부분에서 루케니의 선창에 꿈속으로 들어가는 것마냥 표정이 몽롱해짐
(초상화를 등지고 손가락을 바들바들 떨더라. 엘리자벳 맞은 듯)

누군가의 어머니씬에서 누군가를 감쌀 때 암전과 동시에 표정이 무척 사악해짐(입꼬리가 거의 귀까지 닿을 듯)

엘리자벳을 처음 만났을 때 심장이 두큰!함.
근데 이게 뭥미..하고 사라짐.

마지막 춤
엘리자벳이 오다가 마니까 삐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샤톧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섹시하더라
내 표정관리가 안됨ㅋㅋ
무대위로 뛰쳐나갈 뻔이 이거였구나.
샤톧을 침대에 박제해버리고 싶었음

삼중창씬
특별한 제스쳐는 없으나 목소리가 튐
목소리 자체로 이질적임. 묘한 느낌


내가 춤추고 싶을 때

엘리자벳을 손끝으로 스물스물 터치.
(이런거 좋앜ㅋ)
샤톧은 모든게 흥미 위주임
엘리자벳은 뭔가 다른데 그게 뭔지 모름
내가 춤추고 싶을 때 스스로의 감정에 몸을 맡기고 맘껏 희롱하다가, 엘리자벳이 반항하니까 엄청 당황스러워함. 동요하여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는 것처럼 보였음.

작은 루돌프
송톧은 손등 키스. 죄책감을 느끼며 사라짐
샤톧은 정중히 예를 취함. 실실 웃다가 사악->무표정

말라디씬
샤톧은 죽천들 살롱에 보내놓고 팔짱끼고 구경하면서 배터져라 웃고 있었을 것 같음

비웃는 톧 신선했다.

그림자송
으하하하
모든 것은 계획대로임
루돌프 망가지고 왕가 무너지는거 재밌어 죽겠음.

세!상!!을!!!ㅋㅎ!!!구.원.해엨!!

루돌프 음모 꾸미고 있을 때 계단에 햇빛받는 고양이마냥 늘어지는 포즈가 굿.
내려올 때도 슬금슬금 내려옴.
고양이과 육식동물 같았음.


마이어링

아..ㅋㅋㅋ..
아무리 망원경을 얼굴에 고정시킬라고 해도
엉덩이가 자꾸 눈에 ㅠ
이 순간만큼은 관람이 아닌 관음이 된 느낌
(철컹철컹)

총을 들고 등장하는 샤톧.
(이 때 쯤되면 철분이 모자라서 머리가 어질어질)

마이어링 동선이 동돌프랑 다른 것 같았음
톧마다 다른가?
승돌프 스릉한다.(난닝구 벗음 하트 두배 드림)
샤톧의 키스는 숨을 앗아가는 행위
송톧의 키스는 마지막에 대한 예의

라는 느낌임

루돌프 죽음 후
슬퍼하는 엘리를 보며 두번째 당황
내가 혼란스러우니까 너 필요없어라며 밀쳐냄.
첫사랑 앓는 소년 같다.

침몰하는 배
혼란 죽음 고통
좀 있음 엘리자벳 내꺼임
으ㅏ하ㅏ하.
좋쿠나!!
침몰하는 배죸! 폐하앜ㅋ!!!

베일은 떨어지고
극 내내 사랑을 앓던 송톧과는 달리
샤톧은 아직까지도 자신의 감정을 모름
엘리자벳 맞이할 준비에 설레어서 나타났다가
아파하는 모습에 또 당황해 함.
엘리가 오는걸 기다리지 못하고 확 끌어당김
그리고 팔을 허리에 감게하고 껴안음
스치기만 했던 얼굴 맘껏 쓰담쓰담하다가 키스.

죽은 엘리를 안고 미소->당황->슬픔 의 표정을 보여줌

샤톧은 엘리가 죽는 순간에 사랑을 깨달음

감정의 여파를 못이기고 충격을 먹은 표정 그대로 엔딩.

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난시가 느무 심해서 1열에 앉아서도 배우 표정이 번져보이는 터라. 디클에서 망원경을 들었는데..
표정 핥는 건 좋은데 극의 흐름을 좀 놓치게 되는 단점이 있더라.
하지만 망원경을 다른 톧 때도 들었다면 표정을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것도 사실.

샤톧 커튼콜 재밌더라.
콘서트장 온 줄 알았어.

특히..

우리 두울이...(조용) ..서어어어(꺄아앙ㅋㅋ)

부분 나 소름 돋음 ㅋㅋ
가수라 그런가 좌중을 압도하는 아우라가 느껴졌음
톧 캐릭을 잘 입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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