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블럭 앞쪽 앉았는데 오른블럭 가족이랑 개념 짱.
남자애가 시작하고 나서도 계속 뒤척이고 바닥이랑 손잡이치고 옆에있는 엄마한테 말시키는걸 1부 내내하는데 그그쪽을안봐도 진동이 전해지고 소리가 다 들리잖아!! 엄마랑 눈마주쳐서 한번 눈치주니까 그제서야 소리나게 손잡이 계속 치고있는애 주의 주고 엄마는 본인보느라 바쁘셔서 애 내비두고 애는 지루하니까 계속그러고

난 애가 그리 지루해하면 엄마가 인터미션에 애대리고 집에 갈줄알았어. 애는 어린데 엄마가 나이가 좀 있어보이셨거든. 예의가 조금이나마 남아있을줄알았지. 근데 인터때보니 대가족으로 왔더만. 난 덕분에 1부 다 날렸는데 즐겁더라고 그사람들은. 어린애 있는 집은 외출이나 문화생활 힘들어서 왠만하면 가만있는데 1부내내 애가 가만히 있는 순간없이 난리를치는데 엄마는 본인보느라 바쁘고 주변 눈치따위 안봄. 그건 기본예의가 아니잖아!! 2부에는 그식구들 통째로 중앙블럭빈자리에 앉았다가 걸려서 다시 오른블럭으로왔는데 몇명만 오고 몇명은 그냥 중앙블럭에 앉은듯

왜 그가족 뒤에 여자애들은 뭐라고 안하나했더니 걔네 극싸이드자리인데 그가족 없다고 통로쪽 자리로 옮겼다가 스탭한테 쫓겨났는데 그 무개념가족이 다시 극시작하고 쿵쾅거리며 움직이니까 여자애들 웃으면 냉큼 통로로 나옴. 그러니까 그가족이 관크를해도 뭐라고안하더니. 무개념 가족 미취학 아동은 제자리지키며 계속 관크하더니 중간부터는 깊은 숨소리만 크게내며 신경쓰이게하고 잊을만하면 움직이면서 소리좀 내주고 엄마랑 대화도 좀하고. 그나마 스탭한테 인터때 조용히 시켜달라 말했더니 씨알만큼만 먹힌건가 싶더라. 1부보단 나았어. 그 가족 끝나고 무지 상큼하게 기분좋아하면서 가더라. 부모이기주의야. 애들한테는 번개맨 보여주고 이건 부부끼리 오시라구!! 애기들 지루하고 이해안되서 자리에 드러눕는데 엄마 초집중. ㅈㅈ 어셔말고 내가 직접 엄마한테 이야기할걸 하고 백번 후회함. 반성의 기미가 안보여서 내가 말할라 그랬는데 인터끝나고 시작해서 말도 못했어.

어제 저녁공이 그리 좋았다며?ㅠ 필석-미도-앵빈 내 최애 캐스팅인데 어제 집중 전혀 못해서 극전체 휘발된건 첨이야. 최근에 빕스 앞자리에서도 맨날 관크 당하고 혼자온 여자한테도 맨날 관크당하고. 소극장 대극장 할거 없이 당해서 그냥 초탈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너무 하잖아. 엄마가 눈치라도 보면 어쩌겠어 싶었겠지만 나만 신경쓰고 엄마랑 다른 가족들은 해맑~!! 본인들 보느라 신났음. 중간중간 애랑 대화도 해주시고. 내 친구가 나랑 연뮤 안본대. 너는 불운의 아이콘이라고. 내가 그 친구 데려갈때마나 음향, 의상사고, 관크등 많은 일이 생기더라고.

이거 한탄글 맞아 ㅠㅠ 미안ㅠㅠ 근데 진짜 내 연뮤생활에 처음으로 회의감 느낌. 난 내가 연뮤예 질려서 금공할줄 알았는데 계속 관크땜에 스트레스 받으니까 연뮤 질린다. 이제 번점은 다신 안볼거야. 머글많은 연뮤도 고민 해봐야겠음. 이번주 너무 힘든 일 많아서 나의 치유극 번점에 위로받고 싶어서 가건데 되려 스트레스 왕창받음. 아ㅠㅠ 번점 바이바이 ㅠㅠ 요정님은 차기작으로 뵈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