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자이 무순위 청약 나왔다./ 사진=자이 홈페이지, 네이버 지도 캡쳐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흑석 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이 나와 최소 5억 원의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년 5월 분양 당시 많은 실수요자들이 몰려 평균 9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 120A 타입은 1가구 모집에 1998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19일 한국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전용면적 59㎡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전용 84㎡ 무순위 청약 1가구 총 2가구에 대해 오는 26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청약홈에 공지된 흑석자이 입주자모집공고/사진=청약홈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하는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나 청약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흑석 리버파크자이 당첨되었거나 부적격 당첨자, 공급 질서 교란 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계약 취소주택은 기존 부동산 규제를 적용하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청약 신청 자격이 제한된다. 무순위청약과 계약취소주택 모두 당첨자는 100%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59㎡ 무순위 청약 주택은 타워형 타입으로 1층 세대가 나왔으며, 84㎡ 계약취소주택은 판상형 타입으로 2층 세대가 나왔다. 또한, 계약취소 주택의 경우는 발코니확장 및 유상옵션을 승계하는 조건이므로 변경이 불가하다.

흑서자이의 분양가/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쳐

흑석 자이의 기존 분양가는 전용 59㎡ 6억 4650만 원, 전용 84㎡ 9억 6790만 원이다. 지난 3월 전용 59㎡의 경우 11억 7000만 원~ 12억 7000만 원에 거래되었고, 84㎡는 현재 실거래 내역은 없으나 매매 호가는 15.5억부터 시작되고 있다. 당첨되면 최소 5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계약 취소 주택은 29일이며 무순위 청약은 오는 30일이다.

주목할 점은 무순위 청약(59㎡)과 계약 취소(84㎡)의 청약 발표일이 달라 '서울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은 각각 1번씩 총 2번의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 후 계약일 7월 7일의 분양가의 20%를 납부하고 이후 중도금은 없고 9월 7일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계약을 위해서는 59㎡는 약 1억 3000만 원, 84㎡는 약 1억 원 9천400만 원 정도의 현금이 필요하다. 당첨되면 전매제한이나 거주의무가 없다.

흑석자이 입지/사진=네이버 지도 캡쳐

'흑석 리버파크 자이'는 흑석 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 개발 정비 사업으로 총 1772가구로 지난 3월에 입주를 한 신축 아파트이다. 7호선 숭실대 역과 9호선 흑석역과 가까운 더블역세권이며 인근에는 사립초인 중대 부초와 은로초 중대부중 등의 우수한 학사권 입지를 자랑한다.

흑석 뉴타운은 용산과 여의도 접근이 용이하며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할 경우 신논현역까지 약 15분 정도 소요되어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유아 풀이 있는 수영장이 특징이며 달마산 숲세권이 장점인 단지다.

최근 들어 분양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계속 상승하는 만큼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흑석 자이에 역대급 경쟁률이 예상된다. 초역세권 입지이거나 좋은 한강뷰가 나오진 않더라도 기존 분양가에 안전마진이 5억 이상 되므로 무주택자에게는 굉장히 좋은 기회임에는 분명하다. 흑석 자이 무순위 청약 신청 방법은 오는 26일 청약홈에서 공동 인증서와 금융 인증서로 인증 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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