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실패작으로 끝난 독일 최초의 항공모함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04 14:20:00
조회 3028 추천 14 댓글 39


실패작으로 끝난 독일 최초의 항공모함


나치 독일의 비운의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






- 1938년 12월 8일


그라프 체펠린의 진수식







독일 최초의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
(Aircraft Carrier Graf Zeppelin)






그라프 체펠린 진수식에 참석한 아돌프 히틀러







그라프 체펠린은 나치 독일이 건조한
독일 최초의 항공모함입니다.


유명한 독일의 체펠린 비행선과 같은 이름으로


독일의 발명가이자 공학자
그라프 체펠린 백작을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습니다.










그라프 체펠린 항공모함은
독일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획한 히틀러 역시 독일 최초의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38년 12월 8일, 진수된
그라프 체펠린은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고



독일 최초의 항공모함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라프 체펠린 진수식 동영상



출처 : PDVideo3 · 1938 Launch of the ship Graf Zeppelin - Germany's First Aircraft Carrier



. . .



- 1935년 11월 16일


나치 독일의 해군력 증강을 위해 시작되다.







당시 해상전력이 열악했던 독일 해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히틀러는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935년 히틀러는 항공모함 제작을 지시합니다.






아돌프 히틀러와 해군 총사령관 에리히 레더




독일 해군 총사령관이었던 에리히 레더는 한발 더 나가아


'Z 프로젝트'라는 항공모함 제작 계획을 발표합니다.


이 계획은 1945년까지 총 4척의 항공모함을 제작해 열세에 있던 독일 해군력을 강화하고


대양 함대로 나아가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었습니다.




- 1936년 12월 28일


독일 군항 킬 조선소에서 건조된 그라프 체펠린







독일의 첫 항모, 그라프 체펠린은 빠르게 건조되어 2년 만인 1938년 12월 8일에 진수식을 가집니다.


야심 차게 건조된 독일의 첫 항공모함이었지만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라프 체펠린의 바탕이 된 일본의 아카기 항공모함




당시 독일은 항공모함에 대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동맹인 일본으로부터 기술과 노하우 등을 전수받아 그라프 체펠린을 설계했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항공모함에서 함재기를 발진시키는 캐터펄트 기술 적용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독일은 일본의 화약 추진식 대신 증기식 캐터펄트 기술을 구현해냈지만 오직 캐터펄트로만 이함이 가능하도록 하여 함재기 이함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이에 기동보다는 방어에 더 주력해 순양함 함포를 그라프 체펠린에 무장합니다.


이는 "배엔 대포가 있어야 한다"는 독일 해군 수뇌부의 거포주의 고집도 한몫했습니다.


다시 말해, 그라프 체펠린은 항공모함보다는
항공 순양함에 가까웠습니다.








이와 함께 독일 항공모함이 실패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2차 세계대전 발발과 독일 공군 사령관 헤르만 괴링, 잠수함 함장 칼 되니츠와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먼저 괴링은 공군력과 지휘권이 축소되는 것을 우려해 해군과 계속해서 마찰을 빚었고


1939년 2차 세계대전 발발 후에는 칼 되니츠와 충돌했는데 그는 항모 실전배치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잠수함 건조에 집중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예산 부족으로 Z 프로젝트 항모 건조 계획은 4척에서 2척으로 변경되고


1940년에는 건조 중인 2번째 항공모함 작업까지 중단됩니다.






방치된 그라프 체펠린




그렇게 그라프 체펠린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방치됐습니다.


그러던 중 진주만 공습으로 항모의 유용성이
입증되면서 1942년 의장 공사가 재개됐지만...



바렌츠 해전에서 굴욕적으로 패배한


독일 해군에 환멸을 느낀 히틀러는
1943년, Z 프로젝트 계획을 취소시키고


모든 항공모함의 건조를 중단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라프 체펠린 완성 모형 / 출처 : 위키미디어




결국 독일 최초의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은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해보지도 못한 채



독일 해군의 나무 저장용 함으로 사용되다


1945년 4월 자침 됩니다.








그런데


독일의 첫 항공모함을 계획했던


아돌프 히틀러는 항공모함 성공 이후



비행선과 항공갑판을 결합한


공중 항공모함을 계획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 히틀러가 계획했던 공중 항공모함? >






< 자침된 그라프 체펠린를 건진 소련, 그 이유는? >


< 그라프 체펠린에 타지 못한 함재기, 메서슈미트 >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http://bemil.chosun.com/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57 한화디펜스 레드백 VS 독일 라인메탈 KF41 링스 보병전투장갑차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02 2320 3
256 북한이 현무-4 해킹해 더 센 미사일 개발? 실상은... [3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31 3095 12
255 IS 무기가 된 국산 상용트럭 [5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30 4744 55
254 드론·로켓 ‘벌떼공격' 다 막는다...이스라엘 아이언돔의 진화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29 2011 9
253 전부 여군으로 편성된 미 공군 F-15E 전폭기 출격훈련 [3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26 2536 11
252 선진국에 대규모 장갑차 첫 수출, 청신호 켜졌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25 2536 8
251 <밀리터리 시크릿> “천안함 생존장병들은 패잔병이 아니다” [4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24 2148 22
250 1·2차대전 때 미국 식량문제 해결해 승리로 이끈 '비밀무기' [3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23 3442 45
249 중국 신형 폭격기보다 세다...‘전투기 끝판왕’ F-15EX 출격 [4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22 2795 44
248 지원자가 넘쳐나는 중국 군대에 신병이 부족한 이유 [8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9 5502 19
247 극초음속 미사일 등 KF-X의 국산 ‘독침무기'들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8 1933 9
246 성주 레이더가 北미사일 보면, 평택서 쏜다… 사드의 진화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7 1544 12
237 저격수가 이렇게 탄생했다고?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6 2317 6
236 미국이 추진중인 대중 미사일 봉쇄망의 실체 [4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5 2736 24
235 전쟁 포로에게 전달된 보드게임의 숨겨진 비밀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2 3639 25
234 죽음의 계곡을 통과하는 미 특수부대의 21세기형 지프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1 2634 5
233 1차대전 때 100만 명의 부상병을 구한 비밀무기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0 2051 21
232 5세대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하는 한화디펜스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09 2271 9
231 AI 탑재한 무인 킬러 로봇 ‘로열 윙맨’ 떴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08 1924 14
230 영화 촬영 같은 러시아 특수부대의 차량 탈취 훈련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05 2482 9
229 스티브 유도 군대 가고 싶게 만드는 영상이 있다?!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04 1167 5
228 방사청은 감사 나서고, 소장 재공모...국방과학연구소에 무슨 일이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03 1375 2
227 ‘베이비 랩터’ 한국형 전투기 베일 벗다 [4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02 2426 20
226 눈사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박격포를 쏜다고?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26 1881 2
225 오직 미국만이 운용하는 세계 최강 화력 '하늘의 전함'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25 3700 29
224 <칼럼> 독자적 대북 정보감시능력, 여전히 갈 길 멀다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24 1037 4
223 ‘별들의 무덤’ 22사단 경계문제를 어찌할꼬?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23 2724 3
222 곡사포의 반전... 적 전차 눈앞에 나타나자 직사로 ‘쾅’ [4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22 4182 21
221 309명을 죽음으로 이끈 전설의 여성 스나이퍼 [5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19 4313 32
220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투기를 북한이 쓰고 있다고?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18 2547 8
219 러 항공기술의 집약체 Su-57 '펠론' 스텔스 전투기 제작 과정 공개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17 2405 11
218 “한국이 북한에 복속” 전 주한미군사령관의 섬뜩한 전작권 전환 경고 [9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16 4779 81
217 영화에서나 보던 공중항모가 2차대전에 등장했었다고?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15 2228 9
216 40년이 지나도 미군의 주력으로 운영되는 경량 60밀리 박격포 M224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10 2044 10
215 5세대급 항전장비를 탑재하고 화려하게 부활한 최신형 F-15EX [2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9 2503 16
214 총탄 100여발을 맞고도...벤츠 G클래스의 놀라운 변신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8 2647 21
213 청바지 입고 케냐 테러 현장에 나타난 영국 특수부대원 [2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5 4735 58
실패작으로 끝난 독일 최초의 항공모함 [3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4 3028 14
211 잠수함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스테이크가 있다고? [1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3 5311 27
210 美도 포기한 스마트 유탄 발사기를? 열병식 들고 나온 北 보병들 [4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01 3468 12
209 SLBM 도발… 뛰는 북한, 걸음마 시작한 한국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29 1895 12
208 미군은 언제부터 '천조국의 위엄'을 뽐냈을까?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28 2799 18
207 인간의 전쟁에서 함께 싸운 동물들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27 2094 16
206 공군 활주로에 마징가가 나타났다! [4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26 2666 5
205 국산 차세대 기동헬기 개발과 수리온 논란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25 2055 3
204 흥미로운 군복의 역사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22 2655 12
203 환타가 전쟁 때문에 탄생했다고?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21 2501 39
202 칼 한 자루에 65억 원? 경매장을 들썩인 무기 TOP 7 [3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20 3183 13
201 “반말 안돼” 육군 주임원사들, 인권위에 진정 [9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19 3532 6
200 미사일 요격, 고글로 외부 투시...영화 같은 국산 장갑차 신무기들 [2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18 1433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