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말 많은 방사청장 인선 지연..K-방산 수출 대박에도 악영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17 09:30:21
조회 1360 추천 2 댓글 8

이집트 수출형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CG /한화디펜스 영상 캡처

이집트 수출형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CG /한화디펜스 영상 캡처

“방위사업청장(방사청장)이 연간 17조원 이상의 무기사업을 다룬다지만 그렇게 중요한 자리인줄 몰랐네요.”

◇ 방위사업청 대통령실 직접 보고 중단 상태

최근 군내에서 돌고 있는 좀 냉소적인 얘기인데요, 방사청장 인선이 계속 지연되면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방사청장 인선 지연은 지난해부터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K-방산 수출 대박 분위기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오늘은 이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아시다시피 정부 부처 장관급에 이어 차관 및 청장급 인선도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인데요, 국방부 외청인 방사청장(차관급) 임명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임 방사청장 하마평은 몇몇 예비역 장성을 중심으로 한달 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군 안팎에선 방사청장 인선이 크게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의아해 하며 온갖 설(說)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5월30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국방·방산 협력 및 최근 안보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폴란드에는 K2전차, FA-50 경공격기 등 대규모 방산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5월30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국방·방산 협력 및 최근 안보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폴란드에는 K2전차, FA-50 경공격기 등 대규모 방산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연합뉴스


문제는 인선 지연이 단순히 방사청 직원들의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수준을 벗어나 중요 업무가 사실상 마비되거나 지난해부터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K-방산 수출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요 방산수출 사안을 포함해 방사청 주요 업무가 대통령실에 직접 보고되는 것이 사실상 중단 상태라고 합니다. 대통령실에서 방사청에 국방부를 통해 보고하라 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K-방산 핫이슈가 되고 있는 폴란드 수출건도 방사청이 대통령실에 직접 보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강은호 방사청장이 오후에야 결재하는 이유

이 때문에 재작년 말 이후 K-방산 수출을 주도해온 강은호 방사청장도 한달 넘게 사실상 ‘식물 청장’ 상태라는 얘기도 들립니다. 대통령실에 보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후임 인선이 언제될지 몰라 주요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한 소식통은 “강 청장은 거취 관련해 전혀 언질을 받지 못한 상태여서 지난달 이후 각종 주요 문서 결재를 오후에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후임 청장 인선발표가 언제 있을지 몰라 매일 인사발표를 기다린 뒤 인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오후 시간대에야 제대로 결재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너무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고 여기는 분들도 있겠지만 규정상 후임 청장이 발표되면 당일 자정으로 소급해 권한이 무효화해 책임과 권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군요.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2022년 2월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의 동계시험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레나 기지(Rena Camp)에서 K2 전차의 사격시험을 직접 참관하고 있다. /뉴스1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2022년 2월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의 동계시험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레나 기지(Rena Camp)에서 K2 전차의 사격시험을 직접 참관하고 있다. /뉴스1


이 때문에 최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폴란드 방산 수출건에서도 정부 주요 기관간 커뮤니케이션 문제와 수출 업체 애로사항들이 불거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말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방한해 이종섭 국방장관과 한-폴란드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한화디펜스,현대로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했는데요, 그 직후 현역 장성 등으로 구성된 실무 조사단도 방한해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국방부·방사청과 회담을 열었습니다.

◇ 폴란드에 최소 10조 이상 K-방산 대박시장이 열리고 있지만...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측에선 K2 전차의 경우 180대, FA-50 경공격기의 경우 48대 구매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폴란드측에서 K9 자주포 수백문 등 더 많은 한국제 지상무기 구매의사를 밝혔다는 보도와 소문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2전차 180대만 해도 3조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는데요, 보수적으로 잡아도 폴란드에 최소 10조원 이상의 K-방산 수출 대박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당초 군과 방사청에선 올해 방산 수출규모를 15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엔 올해 말 기종이 선정될 노르웨이 차기 전차 사업(17억 달러 규모)을 비롯, 호주의 차기 장갑차(레드백·50억~75억달러), 폴란드의 FA-50 경공격기(20여억달러) 및 K-2 전차(최소 3억달러 이상), 말레이시아·콜롬비아의 FA-50 경공격기(총 17억달러 이상) 수출 사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폴란드 시장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려 급격히 커짐에 따라 올 방산 수출액이 최소 200억 달러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K-방산은 지난 수년간 수출액이 10억~30억달러 수준에서 정체 상태였지만 지난해엔 처음으로 70억 달러를 넘어 세계 6위권에 진입했고, 이제 5위권을 노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 방사청에 대한 일각의 비판과 방사청 힘빼려는 윤석열 정부

이런 수출 성공은 해당 업체 직원들과 CEO는 물론 방사청, 국방부, 구 청와대 등 군 및 정부 기관 등이 오케스트라처럼 유기적으로 총력전을 펼쳐 가능했던 것입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연주자 한 사람, 악기 하나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제대로 연주가 어렵듯이 방산 수출도 방사청 등에 문제가 생기면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방산 FTA(자유무역협정)’로 불리는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 협상에 착수하기로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한 상태입니다.

또 이달말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이 될 나토 정상회담에선 폴란드 방산수출을 통한 우크라이나 우회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인데요, 이들 모두 방사청 전문가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안들입니다.






새 정부는 그동안 방사청이 과도하게 권한을 행사해 군 무기도입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권한 상당 부분을 국방부로 옮겨 제2차관을 신설하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방사청 보고를 직접 안받고 있는 것도 그런 차원의 ‘방사청 힘빼기’라는 것입니다. 방사청이 지난 2006년 신설된 이후 분명 공과가 함께 있고 육해공 각군, 특히 육군 입장에선 불만스런 점들이 많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 국익 손실 초래할 수 있는 어정쩡한 상황 빨리 끝내야

하지만 아무리 방사청 개혁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현 상황은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방산업체들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후임 청장을 발표하든, 현 청장에게 앞으로 몇 달간만 더 일을 해달라고 얘기하든 명확히 정리가 돼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어정쩡한 상태로 시간을 끌수록 인사권자에게 비판의 화살이 돌아가는 것은 물론 방산수출 등 국익에도 가시적인 손실이 생길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608 밀어내기 충돌도 서슴치 않는다... ‘탱크 바이애슬론’ 실전 뺨치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30 2013 6
607 [단독] 박민식 보훈처장 “김원웅 국회 카페 특혜에 국회 고위층 개입”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9 2200 20
606 병역자원 급감 비상! 지원 여성병사 제도 도입한다면? [6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6 2359 24
605 한국군 대장이 한미 연합 UFS 첫 지휘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1500 6
604 독일 라인메탈 '링스' 보병전투장갑차 스파이크 대전차미사일 발사 영상공개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4 1589 5
603 중국제 짝퉁? 대전차로켓 단 러시아 닌자 로봇 군견 [2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2978 7
602 한·미, 오늘부터 동시다발 야외 훈련.. 9일간 '을지 자유의 방패'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1302 12
601 북한이 가장 두려워했던 김관진,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기획수사'였나 [4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3055 52
600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미국의 ‘강철비’ 하이마스 다연장 러시아군 정밀 타격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1926 10
599 중국이 봉쇄 훈련한 바시 해협은 우리 자원 수입로.. 강 건너 불 아니다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1891 17
598 공군, 40년된 노후 '팬텀' 운용..이유가 이 미사일 때문?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3621 12
597 문재인 정부의 과도했던 유엔사 강화 견제도 바로잡아야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2863 41
596 세계 5위권 진입 확실시되는 K-방산 수출, 하지만..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2014 18
595 미국, 중국 무력시위 앞두고 세계 최대 다국적 해군훈련 영상 집중 공개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0 1696 13
594 폴란드 방산수출 총규모, 25조원이 아니라 40조원이 넘는다고?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9 2528 23
593 중국, 대만 포위 때… 주한미군 정찰기 대만해협 출동했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8 1704 15
592 피라미드 위에 태극기 그리자 "코리아" 환호 쏟아졌다 [3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5 2388 42
591 세계 최초 잠수함에서 수중 발사가 가능한 정찰 드론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4 1962 5
590 “원전에 폭발물·반도체공장 피습”... 한미 훈련, 실전처럼 한다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3 1869 7
589 정조대왕함 장착 SM-6.. 극초음속 미사일 킬러로 변신한다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2 1602 10
588 한미 연합훈련, ‘국가 총력전’ 개념으로 확대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1 2472 20
587 정조대왕함, 1800km 밖 표적 1800개를 탐지할 수 있다고?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9 2397 20
586 해군의 첫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8 617 6
585 러시아가 정신 나간 무기를 만들었... [3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7 3925 12
584 전투기로 변신한 블랙이글스 그 훈련기… FA-50, 유럽에 떴다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6 2065 12
583 <단독 인터뷰> KF-21 첫비행 성공으로 이끈 류광수 부사장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994 3
582 한국군 미사일, 전쟁 사흘이면 동나… 우크라이나처럼 싸울 의지는 있나 [1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4785 18
581 KF-21의 경쟁자가 되기에는 갈 길 먼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TF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2963 5
580 초음속 전투기 띄웠다 KF-21, 부분 스텔스 성능 갖춘 '베이비 랩터'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2617 22
579 [현장취재] 영국 리아트 국제 에어쇼 6세대 전투기, 블랙이글스 비행 등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1344 4
578 미국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잇따라 성공.. 중국·러시아에 반격 시작됐다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869 19
577 누리호, KF-21 잇딴 '빅 이벤트',하지만 항공우주청 설립은 아직도.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1695 8
576 능동방어장치, 정찰무인기 등을 탑재한 이스라엘 중형 전투로봇 '로버스트'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2079 7
575 '궁극의 공병무기' 국산 장애물 개척 전차 '코뿔소' 등 신규 무기 7종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2827 18
574 독일 라인메탈 신형 전차 'Panther KF51' 공개! [5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3926 23
573 첫 비행 앞둔 '보라매', 북한·중국 떨게 할 '한국형 독침' 장착한다 [3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1753 21
572 군(軍) 수장의 권위와 명예의 상징 합참의장에 대해 알아보자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2528 6
571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소형 폭탄을 장착한 중국 DJI사의 상용 드론 매빅3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2238 6
570 청와대, 합참의장 조사 때 수사관까지 참여.. 조서 날인도 시켰다 [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2930 44
569 우주전함인 줄.. 최강 미국 스텔스함 림팩 첫 참가, 중국 보란듯 공개 [5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3392 15
568 NLL 넘은 북한 선박 나포했다고.. 문재인정부, 합참의장 소환조사했다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2854 72
567 천영우 전 청와대 수석이 던진 북핵 대책 등 세가지 안보 화두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1 1432 2
566 핀란드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22' 훈련에 참가한 K9 '무카리'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30 1953 16
565 러시아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 시험 발사 성공, 바렌츠해에서 발사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9 1706 7
564 폴란드 2조 규모 수출 이루어지나? 우리 기술로 만든 전투기 FA-50 [3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8 2614 22
563 축구장 6개 초토화.. 우크라이나 도착한 미국 '강철비' 하이마스 위력 [2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7 3752 7
562 동해안 지도 펼친 김정은, 전방부대 전술핵 배치 시사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4 2149 2
561 미 육군 정예 특수부대 제 10 특전단 '그린베레'의 해상척후조 훈련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3 2917 11
560 진화하는 북 핵.미사일 위협과 국방 인공지능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2 1670 4
559 일본 육상자위대 최신 장비 등장! 2022 '후지 종합화력연습'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1 3016 1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