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훈련기에서 경공격기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제트기 T-50, TA-50, FA-50 소개 영상입니다. 

폴란드가 2조원대 국산 FA-50 전투기 48대 구매 타진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는 수출전담팀까지 신설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폴란드 공군이 구소련제 Mig-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대체 전력으로 FA-50 전투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T-50, TA-50, FA-50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 기체로, 간단한 기계식 레이더(AN/APG-67)와 무장이 장착된 전술훈련 입문기인 TA-50에서 항전장비류와 무장을 제거하고 훈련용 가상 레이더를 탑재한 것을 T-50으로, TA-50에서 고급 멀티 모드 레이더(EL/M-2032)와 항전장비 및 무장을 탑재한 것을 F/A-50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T-50은 F-16을 베이스로 삼아 설계한 항공기로, 탑재 시스템과 항전장비, 무장에 따라 동일 플랫폼으로 훈련기부터 경공격기 용도까지 모두 커버가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훈련기’라는 용도에 비해 지나친 스펙과 성능, 비싼 가격이 꼽히며, 초음속 기체로 설계했기 때문에 연료소모량이 커 시간당 비행 비용 및 장기간 유지 비용도 높은 편이다. T-50이 이스라엘 공군(IAF) 훈련기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이유 중 하나도 유럽 경제 위기에 따라 국방비를 감축하게 된 이스라엘 국방부 입장에서 20년간 운용 비용이 부담스러운 T-50을 선택하기 어려웠던 점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단종되거나 거의 단종 상태인 구성품이 많다는 점도 생산단가를 높이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대체품을 찾으며 경쟁력 재고를 시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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