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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돈받고 "장사하는" 유튜버가 싫어서 만든 학이편 1-2앱에서 작성

ㅇㅇ(78.141) 2025.06.22 20:23:18
조회 219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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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위인야효제이호범상자(其爲人也孝弟而好犯上者), 선의(鮮矣).
불호범상이호작란자(不好犯上而好作亂者), 미지유야(未之有也).
군자무본(君子務本), 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
효제야자(孝弟也者), 기위인지본여(其為仁之本與).



어떤 사람이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있으면서, 윗사람을 거스르기 좋아하는 경우는 드물다.
윗사람을 거스르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어지럽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없었다.
군자는 근본을 힘쓴다. 근본이 바로 서면 도가 생겨난다.
효도와 형제간의 우애는 인(仁)의 근본이다.



1. 서론: 공자와 오늘의 질문


당신은 누구인가? 이 질문은 철학의 시작이다. 그런데 공자는 이 질문에 아주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당신은 좋은 아들인가?”, “당신은 형제에게 우애로운가?”라는 질문이다.

이 말을 처음 들으면 너무 평범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논어』의 이 구절은 마치 시계 속 톱니바퀴처럼, 한 문장이 다른 문장을 물고 들어가며 한 인간의 됨됨이, 그리고 한 사회의 질서를 논리적으로 조립해나간다. 공자는 인(仁)의 실천을 ‘효제(孝悌)’라는 인간관계의 가장 기초적이고 사적인 영역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작은 시작이 인간됨의 핵심이고, 사회적 도리(道)의 출발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오늘날에도 유효할까? 과연 “효도와 형제 간의 우애”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복잡한 정보화 시대, 포스트휴먼 사회에서도 핵심 가치로 작용할 수 있을까?


공자는 말한다.


“군자는 근본을 힘쓴다. 본(本)이 바로 서면 도(道)가 생긴다.”



2. 『논어』 속 효제의 깊은 의미



‘효(孝)’는 단지 부모에게 공손히 굴고 말을 잘 듣는 것이 아니다. ‘효’는 단절된 세대 간의 연결이다. 역사와 현재를 잇는 정서적 고리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과거에 대한 인식이며, 나를 존재하게 해준 부모의 생애를 이해하는 태도다.

‘제(悌)’는 형제 간의 우애를 넘어서, 모든 ‘가까운 타인’과의 관계 맺음을 의미한다. 같은 피를 나눈 사람뿐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 이웃, 공동체의 구성원과의 신뢰, 협력, 그리고 존중이 포함된다.

공자는 이런 기초적 관계를 통해 인간이 훈련되고, 인격이 형성되며, 더 넓은 사회와 국가를 운영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서 중요한 전제가 있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길러지고 완성된다."



3. 권위와 자유의 균형



공자는 “효도하고 우애가 깊은 사람은 윗사람에게 함부로 대들지 않는다”고 했다. 현대 사회에서 이 말은 위험하게 들릴 수 있다. ‘권위에 복종하라’는 말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자가 말한 ‘호범상(好犯上)’은 무조건 반항적이거나 반체제적인 태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맥락은 이렇게 읽혀야 한다


“기본적인 인간 관계조차 성숙하지 않은 사람이 공적인 질서나 국가를 어지럽히기 쉽다.”


다시 말해, 부모에게 감정을 절제하며 말할 줄 모르는 자가, 직장에서 협력하거나 사회적 갈등을 중재할 수 있을까? 가정에서 감정적 절제를 배우지 못한 사람이 국가의 시민으로서 정치적 이견을 존중할 수 있을까?

공자는 자유를 억압하자고 한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인간은 반드시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책임을 배워야 한다는 걸 강조한 것이다. 그 책임의 훈련이 바로 ‘효제’다.



4. 가족, 국가, 기업에서의 효제



예를 들어보자. 한 신입사원이 회사에서 상사와의 갈등으로 일을 그만뒀다. 그는 “내가 틀렸다는 걸 알아도,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한다. 이런 사례는 단순히 멘탈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관계에 대한 훈련, 갈등을 대화로 푸는 능력이 부재한 것이다.

가정에서 부모와의 갈등을 피하지 않고 대화로 풀어본 경험이 있다면, 그는 상사와의 갈등도 보다 성숙하게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다.

기업이든, 정치든, 조직은 ‘작은 가족’처럼 구성되어 있다. 갈등은 피할 수 없다. 중요한 건 ‘효제’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다.



5. 인간관계의 “본(本)”이란 무엇인가



공자는 말한다. “군자는 근본을 힘쓴다(君子務本). 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
이 문장은 논리적이다. 원인과 결과가 분명하다.


본(本): 인간관계의 기초
도(道): 삶의 방법, 질서, 체계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 글로벌 경제, 다문화 사회 속에 살고 있다. 이 복잡한 질서 속에서 ‘도’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공자는 말한다: ‘도를 찾으려면, 본을 먼저 세워라.’

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가 가장 먼저 맺는 관계 — 가족이다. 부모, 형제, 자식, 친구… 그 관계들이 건강할 때, 우리는 ‘나’를 제대로 알게 된다.



6. 현대 사회와 효제의 해체



하지만 오늘날 이 ‘본’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가족 해체: 1인 가구, 이혼 가정 증가

세대 단절: 노인과 젊은 세대의 대화 단절

공동체 붕괴: 이웃과의 관계 단절, 지역사회 소멸


효도는 강요될 수 없다. 그러나 그 ‘정서적 연결’은 인간됨의 핵심이다. 효제를 단지 고리타분한 전통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정서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의 훈련 도구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효제는 단지 옛 도덕이 아니다. **‘자기 감정의 조절, 타인에 대한 공감, 관계 회복의 기술’**이다. 이런 기술 없이, 우리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 수 없다.



7. 기술 문명과 윤리적 근본



이제 AI와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다. 우리는 더 이상 단순 노동이 아니라 ‘관계의 기술’, ‘정서적 판단’을 필요로 한다.

AI는 ‘사랑받고 싶은 욕망’이나 ‘용서하는 법’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안다. 이 감정의 기반은 어디서 오는가?

공자는 말한다


“효도와 형제 간의 우애는 인(仁)의 근본이다.”


즉, 윤리와 정서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오직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능력이라는 것이다. 이 능력의 바탕이 바로 ‘효제’다. 우리가 부모와 형제를 통해 배운 감정 조절, 책임감, 배려, 이해, 공감, 인내, 용서의 기술은 곧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는 윤리적 판단의 근거이며, 기술이 아닌 인격의 문제다.



8. 미래 사회에서의 ‘仁’의 재구성



공자는 인(仁)을 단순한 착함이나 자비로움 이상의 것으로 보았다. 그것은 관계 속에서 실현되는 존재론적 태도다. 그는 말한다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효도와 형제에 대한 우애는 인의 근본이다.”


이는 철학적으로 매우 깊은 통찰이다. 효제는 ‘도덕의 기초’일 뿐 아니라, 인간이 인(仁), 즉 ‘진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이 사상이 미래에도 유효할까?


"인공지능 시대의 인"


미래 사회는 점점 더 개인화되고, 비대면이 보편화될 것이다. 메타버스, 가상현실, 원격 근무, 기계와의 감정 교류까지 가능해지는 세상 속에서 인간관계는 더더욱 얕아지고, 연결은 단절되고 있다. 그 속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관계맺기'와 '공감하기'다.

어디서 그걸 배울 수 있을까? 효제, 다시 말해 우리를 처음 만나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부모는 나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형제는 나를 괴롭힐 수 있다. 그러나 그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은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공존하는 법을 배운다.

이것이 효제의 미래적 가치다. 미래의 교육은 지식보다 관계를 가르쳐야 한다. 논리보다 감정의 조절을 훈련시켜야 한다. 창의력보다 공감을, 기술보다 ‘仁’을.



9. 결론: 다시, 인간됨의 시작으로



우리는 ‘인공지능 윤리’라는 새로운 영역을 고민한다. 로봇에게 생명을 줄 수 있을까? AI는 인간처럼 책임질 수 있을까? 그러나 그 모든 질문은 결국 인간이 진짜 인간다운가에 대한 물음이다.

공자는 말한다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군자는 본질에 힘쓴다. 본질이 바로 서야 도리가 생긴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사회 문제 — 정치의 분열, 세대 갈등, 젠더 충돌, 기업의 도덕 해이, SNS에서의 혐오와 공격성 — 이 모두가 ‘본질의 붕괴’에서 비롯되었다.

공자의 가르침은 결코 고리타분한 도덕강의가 아니다. 그것은 가장 인간적인 것을 지키기 위한 철학이다. 그는 2,500년 전에 이미 알았다. 인간은 관계를 맺는 존재이며, 그 관계의 가장 작은 단위에서 ‘도’는 싹튼다는 것을.

효도와 형제 간의 우애 — 그것은 고리타분한 옛말이 아니다.
그것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관계의 근본이며,
내일의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윤리의 뿌리다.

공자가 말한 ‘효제’는 단지 과거를 위한 덕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인공지능 윤리의 근간이자,
개인 심리치료의 출발점이며,
기업 문화의 기초이고,
국가 정책의 기본 철학이 되어야 한다.

그러니, 다시 돌아보자.
나는 나의 부모에게 어떤 말투를 쓰고 있는가?
형제 자매와의 감정은 어떤 상태인가?
그 작은 감정의 연습이 내 사회생활, 정체성, 나아가 인류의 미래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하며.



맺음말 – 공자는 왜 '효제'를 말했는가?



그는 알았다. 인간은 절대 혼자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가장 가까운 사람과 맺는 관계 속에서 인간은 인간다워진다는 것을. ‘효제’는 결코 유교적 의무감의 잔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키워내는 훈련이며,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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