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스페셜 ‘남자가 사랑할 때’가 빈번한 ‘옥에티’로 시청자들로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8부까지 방영된 ‘남자가 사랑할 때’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해 사실성이 떨어진다는 시청자 의견이 드라마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을 채우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80년대에 고교 시절을 보낸 인혜(박정아)와 지훈(고수)이 각기 첼리스트와 호텔리어로 성장하면서 빚어가는 엊갈린 러브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따라서 21일 방송된 8부까지는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이 지난 시점이어서 극중 시대 배경은 90년대 초반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드라마 초반의 80년대 시대 배경 뿐 아니라 90년대 장면에서도 이해되지 않는 소품과 배경이 드라마에 등장해 곤혹스럽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인혜의 집 뒤에 보이는 서울 동대문 두타 빌딩과 멀티플렉스, 모 항공사 로고, 최신형 TFT 컴퓨터 모니터 등 극중 시간적 배경에 어울리지 않는 소품과 공간 등이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또다른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가 정통 멜로극인데 시대극처럼 드라마의 배경과 소품의 사실성 등을 일일이 지적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옥에티를 잡는 재미도 있다”고 옹호론을 펼치기도 했다. ========================================================================================== 난 이드라마 존내 재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