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람죽었때도 그렇고, 이번에 이지현 루머도 그렇고, 사실관계도 정확히 모르면서 누가 감정적인 글만 하나 올리면 그냥 흥분해서 우~우~우~ 몰려가서 난장판 만들고... 사실 보면 정확히 아는것도 아니고, 무슨 논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감정적으로... 그러다가 아니면 마는거고... 또 그냥 며칠지나서 시들해지면 그냥 마는거고... 어이없이 당한사람만 피해보고 상처입고 말야... 물론 다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다수의 어린 혹은 개념머리 상실한 네티즌들이 무슨 마법에 걸린 좀비들처럼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기전에 한 두번만 더 생각해 보자고... 솔직히 오프라인에서는 대부분 착하고 여기서처럼 막나가는 다혈질들 아닌경우가 더 많지 않나? 오프라인에서 하는 만큼의 매너만 지켜도 훨씬 상황이 개선될것 같다. ================================= 정말 억울해요." 　그룹 쥬얼리 멤버 이지현이 어처구니없는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X맨을 찾아라\' 코너에 출연한 이지현이 같이 나온 하리수에게 위험수위를 넘는 \'신상발언\'을 했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소문이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떠돌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 　소문은 \'X맨을 찾아라\' 중 상대에게 "당연하지"라는 답을 이끌어내는 게임에서 이지현이 하리수에게 "너 남자지?"라고 했다가 화가난 하리수로부터 따귀를 얻어맞았다는 다소 엽기적인 내용이다. 　어떤 네티즌은 "녹화장에 가서 직접 봤는데 사실"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다른 네티즌은 "그런 상식밖의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사건의 진실은 곧바로 드러났다. 　해당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장혁재 PD는 15일 "우리도 그 소문은 들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다"면서 "21일 방영분에 이지현씨가 출연한 것은 맞지만 하리수씨는 나오지도 않는다"며 펄쩍 뛰었다. 　이지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김용 실장도 "\'이런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며 이지현의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와 알게 됐다"며 "그저 너무나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 김인구 기자 cl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