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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의 고향집 요리 - 엄마 생신상 (어린이 사진 좀 있음!)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5.19 11:54:19
조회 3722 추천 0 댓글 11

3개월만에..

아니, 3개월도 지난듯 ㅡ _- ^

암튼 오랫만에 집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시골이고 집도 시골이라 시골간 운행하는 차편이 마땅치 않아서
주로 방학을 제외하고는 학기중에는 거의 못 가는데
가족행사가 있을 때에는 다녀 와야죠 ^^

이번 주 수요일이 엄마 생신이라...
토요일엔 오빠가 저녁을 샀고, 생신 당일에는 평일이라 못 오는 오빠와 저를 대신해서
가까이 사는 언니가  준비하기로 했고요...

막내라서 언제나 몸으로 때우는 저는 ㅋㅋ
조촐하지만 온 가족이 모이는 일요일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금요일 밤 늦게 언니네 집으로 도착해서 언니가 장 봐놓은 재료들로
토요일날 아침부터 반나절동안 반제품으로 완성시켜서 집으로 싸 날랐네요.

과정샷은.... 언니네 집에서 한 건 엄써요, 혼자 만들다보니 정신도 엄꼬...
어차피 다 아는 재료 다지고 볶고 하는 거라 ^^;;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봅니다~



사실 뭐 별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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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하긴 해도 생신상이니 일단 전 부쳐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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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맛살+풋마늘+당근+양파로 만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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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없고 이파리만 있는 호박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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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에 내갈때는 접시에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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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치고 남은 호박으로는 눈썹나물~
반달모양으로 썰어서 양파랑 들기름이랑 새우젓넣고 볶아서 밥반찬 만들었어요~
이건 언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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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집이니까 잡채~~!!
왠지 잡채가 없으면 잔칫집같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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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시금치에도 간을 했는데 언니가 시금치 맛이 따로 논다고... ;ㅂ;

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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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골뱅이 무침...

한 캔만 무칠려고 했는데 고춧가루가 쏟아져버려서...;;

수습하느라 골뱅이도 한캔 추가, 오이랑 당근도 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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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이가 안(X) 못(O) 들어간 파프리카 해파리냉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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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정말 너무 먹고싶었어요, 꽈리고추 멸치 간장조림... ㅎㅎ

마침 집에 엄마가 안면도에서 사다놓은 멸치가 있다길래 \'언니야 그럼 꽈리고추도 사다놔라!!\'해서...

순전히 제가 먹고싶어서 만든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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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엄마가 몇달만에 집에오는 막내딸과 뱃속에 둘째를 가진 며느리를 위해 준비해주신 무젓.
뭐랄까, 간장게장도 아니고, 서울식의 달고 매운 양념꽃게도 아닌 것이
어쨌든 좋아하는 꽃게무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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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쯤 맛볼 수 있는 쏙.
설게라고도 하는데, 젓 담아도 맛있어요. ^^
요것도 엄마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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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언니가 재워놓은 찜닭...닭찜?? ㅋ
매년 갈비찜을 하다가 올해 고기 종류를 바꿔봤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조카들도 잘 먹고...

언니가 저의 농간에 빠져서 청양초를 많이 안 넣어서 너무 덜 맵게 했다고 아쉬워했지만...
안매운게 좋아욧~!!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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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 칼라풀한게 필요해서 준비한 구절판이라기엔 뭔가 좀 부족한 어쨌든 밀쌈 ㅎ

밀전병은 집에서 부칠려고 속재료만 준비해서왔더니  집에선 박력분만이 나를 반기네... ㅡ _-;;
그래도 뭐 가루녹차 넣어서 박력분 밀전병 만들었는데 예상외로 괜찮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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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은 아니어도 식구들 다 모인김에 쌀밥에 미역국....

엄마가 오래간만에 식구들 다 온다고 고기를 고아놓으셨더라구요 ㅎ






이렇게 해서 화려하진 않아도 화목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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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어쨌든 항상 저만 빠지던 일요일 아침상이 몇달만에 한 명도 빠짐없이 다 채워졌네요 ㅎㅎ

지금도 나름 많은데, 몇달 있으면 조카가 한 놈 더 생길텐데 더 벅적벅적 해 지겠죠??



..식구들 많아지니 차리고 먹고 치우는 것도 일이라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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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한 쌈 하실래요?? ^^




<뽀~나쓰~~~~~~>

4호 동생이 생겨버린 조카 1,2,3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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