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ori..] 전남 무안의 명산장어..(민물장어구이~)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7.19 22:34:03
조회 3884 추천 0 댓글 15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 유역에는 자연산장어들이 유명했는데,
곳곳에 생긴 하구언과 댐, 둑 때문에 이제는 거의 보기가 힘들 지경이 됐다고 합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곳이 고창 선운산 쪽...
그래서 그곳의 풍천장어가 유명한데, 사실은 전남 무안에도 그보다 엄청 유명했던
자연산장어의 산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몽탄면 명산..

그렇지만, 이젠 영산강하구언에 물길이 막혀버려서 자연산장어는 거의 보기가 힘들고
대부분 양식으로 바뀐지 오래죠.

하긴 그 양식마저도 바닷가에서 잡히는 장어의 새끼인 실뱀장어가 나날이 귀해져서
몇년뒤에는 쉽지 않을꺼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어서 참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제가 제대로 된 민물장어 식당에 처음 가본게 아마 막 직딩이 됐던 시절인것 같네요.
당시 큰언니네 식구들과 두 오라버니 부부들과 함께 명산장어집으로 갔었으니깐
제법 지나버린 시절인데, 당시 먹으면서 그 기름지고 달짝지근하면서
뭔가 꼬들한 느낌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정도..


그래서 얼마전 장어 생각이 나서 늦은 시각 지인과 함께 오랜만에 명산장어집을 찾아갔더랍니다.

사실 그때 당시 쥔장은 워낙 돈을 많이 벌어서 딴데다 몽땅 돈을 날렸다던가 하는 소문과 함께
광주에다가 차렸다는 말도 들렸지만,
지금 하고 있는 사람도 몇년동안 솜씨가 많이 좋아졌다는 말에...
주저없이.. 택했죠.
(근데, 신문에는 3대째라고 표현이 되어있어서 속내막을 모르는 저로서는 갸우뚱??)



회사 일끝내고 가는 통에 제 카메라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지인의 D80카메라를 빌렸습니다.
더불어 니콘의 아빠번들(제가 팔았던 것..ㅋ..)로 찍었는데 실내 조명의 열악함으로 인해
한참 어둡고 붉게 나와서 죄다 맞추느라... 혼났었습니다.. 에휴..(그래도 화밸이 벨루라서..)


가격은 그때가 언제였더라.. 하여튼 1kg에 3만원 할때였는데,
이젠 킬로에 5만냥이나.. 허걱.. ㅡㅡa

우리야 두명뿐이라 2인분만 시켰어요.
3마리 정도 나오네요.

img_212_2174_3?1245594935.jpg







딱 허름한 집 분위기에 맞춰서 나오는 반찬들도 걍 간단히 찰칵..

img_212_2174_4?1245594935.jpg






그래도 고소한 장어뼈도 당근 나와줍니다.
img_212_2174_8?1245594935.jpg







img_212_2174_11?1245594935.jpg





또 감자~... 정말 요새 식당에 다녀오면 온통 죄다 하지감자들로~.. ㅎㅎ..

img_212_2174_13?1245594935.jpg







img_212_2174_1?1245594935.jpg






img_212_2174_12?1245594935.jpg







img_212_2174_9?1245594935.jpg





까맣게 보이는 것은 대추조림... 달달구리~한....ㅎㅎ
img_212_2174_7?1245594935.jpg







img_212_2174_5?1245594935.jpg






이집 비법의 장어소스~..
종지가 좀더 깔끔한 자기그릇으로 바뀌어도 좋을성 싶은데... 아직은 스텐이 더 좋은가봐요. 이집은.. ^^;

img_212_2174_10?1245594935.jpg
장어를 여기다 찍어먹어야 별미~..





풍성한 푸성귀가 좋죠?
img_212_2174_15?1245594935.jpg






드뎌 나와준 명산장어~
img_212_2174_2?1245594935.jpg






img_212_2174_0?1245594935.jpg






일행이 있는 맛집여행은 이렇게 한입샷이 편하다는 거~..ㅋㅋ.. ^^;
img_212_2174_14?1245594935.jpg







img_212_2174_6?1245594935.jpg






맛은 확실히 진하면서 달달합니다.
가격은 너무 올라서 다른데보다 특징적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 장어를 사용한듯.. 제법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큰 특징이죠.

정말 목포 내려와서 바다장어(아나고, 붕장어), 갯장어(하모, 참장어), 민물장어(뱀장어)를
종류별로 다 섭렵하네요..ㅎㅎ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19755 (인증 有) 또래오래 반반 두가지 [8] 숯불에구웠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7 4692 0
119754 저녁알바하고 퇴근하는 동생을 위해 라볶이를 만들어 봤지 말입니다. [14] 必要韓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7 3253 0
119753 집에서 만든 양파치즈빵 딱 한장 [4] 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7 2834 0
119752 일본 밖에서 최고의 일본 음식을 즐기는 곳!(2) [3] 돌+아이 민공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7 3002 0
119750 일본 밖에서 최고의 일본 음식을 즐기는 곳! (1) [13] 돌+아이 민공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7 4169 0
119748 형들... 편식하는 양민 고민좀 들어줘 [17] 양로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7 324 0
119747 크래커카나페에 술한잔 [18]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7 3939 0
119742 네네치킨이나 또래오래 순살 양념좋아하는데ㅠㅠ꼭 읽어줘 [20] 청순둥이(58.146) 10.03.06 3690 0
119741 [충남] 치킨 [8] 충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6 3449 0
119740 [해피♥] 수준 낮은 글 [7] 해피포인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6 2369 0
119739 부모님 결혼기념일 대비 쏴~ 것! [9] 사보텐더(122.44) 10.03.06 3378 0
119738 여기 이런거 올려도 될지 모르겠는뎁....정말 황당해서 도움요청하러 왔음 [18] 소보원고발.(114.200) 10.03.06 2919 0
119737 [강원평창수] 고구마냄비로 찐 밤고구마 [5] 강원평창수(218.158) 10.03.06 2325 0
119736 전형적인 분식 [11] 금쟈.(112.156) 10.03.06 4464 0
119735 [수집가] 선릉역 참치그라 & 논현동 더큰집 [19] 수집가(124.254) 10.03.06 6522 0
119734 라면은 역시 어디서 먹으나 꿀맛입니다. [10] 미국유학생(24.172) 10.03.06 4617 0
119732 황등비빔밥과 선지국밥을 맛보러 전북 익산 황등시장에 왔습니다. [19]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6 5169 0
119730 거제 장승포 항만식당 해물뚝배기. 그립다. [3] donevan(210.123) 10.03.06 3042 0
119729 돼지고기와 닭고기..오뎅 [4] 사보텐더(114.52) 10.03.06 2962 0
119728 신포동 닭강정 몇시부터 장사하나요??? [5] 에이드8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6 2462 0
119727 우거지쇠고기전골 + 소주 한 잔 [8] 미국유학생(24.172) 10.03.06 3423 0
119725 알리오올리에 만들어야하는데 도와주세요 제발......... [6] ㅇㅇ(121.127) 10.03.05 1905 0
119723 전복빠다구이 & 채끝스테이크 [27]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7422 0
119722 까페 차리고 싶다ㅡㅠ [6] ㅎㅎ(59.5) 10.03.05 2099 0
119721 국밥과 암뽕 순대 'ㅅ' / [4] 광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3227 0
119720 [GUNO] 육시커들의 진정한 파라다이스 [13] GUN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4950 0
119719 까 르르 보나라 아힝흥행 [11] 불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2836 0
119718 국수 국물내기 [3] 청포묵(122.38) 10.03.05 1987 0
119716 오랫만에 가족끼리 만두 만들어봤는데.. [10] 투기지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2839 0
119715 [송곳] 홍대 홍대족발보쌈 [10] 김송곳(119.196) 10.03.05 5423 0
119713 쇼핑카트의 재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경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5334 0
119712 하느리표 구웠네 치킨~ [13] 하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4125 0
119711 [雨] nutella 초코 스프레드 [18] 쏘.주.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3682 0
119710 오코노미야키풍 계란부침 [3] KOTA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3005 0
119709 사랑하는 기갤 분들 살려주세요...레알.. [9] ㅁㄴㅇ(110.12) 10.03.05 1990 0
119707 [고시생]기갤에 데뷔하네영 ㅋㅋㅋ떡볶이 만들었습니당! +마끼 [10] 고시생(125.177) 10.03.05 3497 0
119706 스팸밥샌드위치 [12] Tartaros(120.142) 10.03.05 4967 0
119705 스파게티 처음 해본 후기 .jyp [14] 존나커(121.88) 10.03.05 3864 0
119703 그냥한번 심심하니까 집에서 만든 음식사진 올려볼까하구요. [15] 23번째생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3046 0
119700 인천 구월동에서 올 겨울 마지막으로 먹은 과메기와 오뎅탕 한뚝배기, 물회 [4]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2722 0
119697 붕어빵 만들엇음 .... [12] 니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3531 0
119696 [하빕]하룻동안에 많이 먹기 [33]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10449 0
119695 소세지 혼자만의술상 [20]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6089 0
119694 [Hood_]떡 볶아 먹기, 햏자스티커 [14] In My Hood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3307 0
119693 피자헛! 치즈크러스트 피자 그때 그 가격으로 먹었어요 [7] 후아7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5 3276 0
119692 [요요] 홍대 이춘복참치 을지로 무x참치 [15] 요요(118.127) 10.03.05 6334 0
119690 갈치가 너무 짜게 절여졌는데~ 이거 소금기 빼는 방법 없나요? ;_; [35] 갈치가 ㅜ(115.93) 10.03.04 2892 0
119689 [utena] 핫도그. [15] ute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04 3888 0
119687 자취하는 형들, 스팸 그냥구워먹으면 질리잖아? 새로운 방법을 배워뜸 [7] 자취남(124.53) 10.03.04 3942 0
119686 국수의 국물 내기 [10] 청포묵(122.38) 10.03.04 158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