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새 좀 맵고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집에서 만든 짬뽕.
가끔 아부지가 짬뽕을 만드시곤 했는데
처음 아부지가 만든 짬뽕을 먹다가 돼지고기가 들어있어서
헐퀴 돼지고기-ㅁ-;; 이랬는데,
아부지 왈, "옛날 짬뽕에는 돼지고기도 들어갔음 ㅇㅇ 고기먹기 쉽지 않아서 ㅇㅋ?"
예전에 기갤에서 고기 들어간 짬뽕 게시물을 보고 그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 한 번 만들어봤음.



그냥 집에 있던 걸로 만든터라 조개나 홍합따윈 없ㅋ음ㅋ
새우랑 오징어, 목이버섯, 양배추, 양파, 새송이버섯, 돼지고기, 알배추 끝.



새우 한 번 더.....
고춧가루가 맵지 않은지 제법 넣었는데도 생각한 매운맛이 나오지 않음ㅠㅠ
사실 짬뽕을 오늘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재료 망치면 어쩌지 ㄷㄷㄷ 했는데
아부지표 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맛있었음요.



후식은 컵케이크 드세요~
왼쪽줄 위에서부터 세 개는 메이플, 딸기, 오리지널,
오른쪽줄 위에서부터 세 개는 단호박, 다크초코, 녹차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