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야기가 아닌 그냥 주절주절입니다.


서른살 직장인이에요
청춘시대 외에 드라마는 거의 본 적 없고, 주로 한국독립영화 많이 봤었는데
나의아저씨 호평일색이라 작년에 몰아서 본 뒤 여운이 많이 남았어요
그래서 이 드라마에도 자연스레 빠지고 있네요


20대 후반 접어들면서 친했던 관계들도 소원해지고, 귀찮아지고..
연애는 원래 잘 못 했고요..
제대로된 취미 하나도 없네요
코로나 핑계 대곤 했는데 주위(인스타)를 보면 진짜 핑계였더라구요


그래서 ‘남들과 비교하지말라’는 인생조언 유튜브 괜히 찾아보고선
인스타 비활하고 ‘그래, 혼자 행복하게 살자(떠나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않으면서)’는 주의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인스타 부계 만들어서 지인들거 다시 염탐하게 되고 말이에요 ㅋㅋ


나저씨 볼땐 동훈이형 멋있다, 저런 사람이 되야겠다 이런 교훈?을 얻었는데
이 드라마는 인물들마다 저랑 비슷한 구석이 많은 거 같아 위로가 되네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암튼 눈 감기 전에 그냥 주절주절 써봤는데 혹시 읽으신 분이 있다면 고맙습니다.
앞으로 드라마 끝날때까지 같이 좋은 감상 많이 나누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