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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배우씹덕 지난 한달간 온라인 공연 후기
시작하기에 앞서 쓸데없는 잡소리 몇 마디시간 참 빠른게 지난 한 달 동안 성인페스티벌 관련된 논의로 뜨거웠는데 나는 현생이 바빠서 솔직히 그 논쟁에 제대로 참전할 여력이 없었다사실 그 사건이 던진 '성인문화 어디까지 허용이 가능한가'에 대한 화두와 주최측의 무능함은 분명히 분리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그런데 내 시선에서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 'AV배우가 AV배우의 아이덴티티가 아닌 다른 아이덴티티로 진행하는 행사는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하는 제3의 화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논의가 소홀한 것 같다예를 들어 이번 해프닝의 여파로 오구라 유나의 DJ 공연이 무산된 것이 그것이다백번 양보해서 성인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배우는 AV배우의 자격으로 참가했으니 문제가 되었다 치고, AV배우는 그냥 멀쩡한 무대에서 디제잉도 하면 안된단 말인가?과거를 소환해서 미카미 유아의 허니팝콘의 사례 같은 것 말이다참고로 나는 허니팝콘 사태로 청와대에 청원이 들어가고 난리도 아닌 그 때 해외 허니팝콘 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대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그 해외팬들의 생각은 똑같았다 (생각해 보니 그런데 초대도 되는걸 보면 그때도 내가 온라인에서 어그로를 참 많이 끌었었나보다)"한국의 여성들은 왜 같은 여성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것을 방해하는가" 하는 질문에 나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 커뮤에 존재하는 거의 대부분의 참가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들이었다그때 그 커뮤니티에서 나눴던 대화는 아직도 나에게 풀지 못하는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왜 전세계 보편적인 여성들과 달리 한국의 보편적인 여성들은 같은 사안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가" 하는 숙제 말이다파워레인저 엔진포스에 악역 케가레시아 역할을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AV배우 오이카와 나오가 한 것이 지금도 말이 안나오는게 더 신기할 따름이다* 참고로 지금도 일본에 가서 AV배우들과 술마시며 얘기할 때, 미카미 유아가 한국에 와서 무료로 공연을 했는데 관객이 100명 밖에 안왔었다고 하면 다들 믿지 않는다[2024.04.16] Live from Grapefruits Moon 「月で逢いましょう」 #91 ニューカマースペシャル RARA/水端あさみ/月乃ルナ전에도 한 번 얘기했던 것과 같이 Milky Pop Generation이라는 레이블에서는 AV배우들의 가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이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 꽤나 많은 새로운 출연자를 물색해서 무대에 세우고 있다지난 4월 3일에는 아이자와 미유 (逢沢みゆ), 카미키 레이 (神木麗), 오하나 논 (小花のん) 3명의 새로운 출연자를 무대에 올렸고, 4월 16일에 진행한 이 두 번째 뉴커머 스페셜에서는 미즈하타 아사미 (水端あさみ), RARA, 츠키노 루나 (月乃ルナ)가 무대에 오른다RARA1998년 9월 20일생, Bstar 소속, IdeaPocket 전속으로 2024년 2월 데뷔일본에서는 배우들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수도 없이 진행되고 있는데, 온라인에서의 이름값과는 약간 다른 오프라인 이벤트에서의 체감 인기도라는 것이 있다이벤트 티켓 발매 당일에 티켓이 솔드아웃되는 경우는 아무리 유명한 배우라도 흔하지 않은데, RARA의 이벤트 티켓이 발매하자마자 솔드아웃된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사실은 내가 가려고 점찍어둔 이벤트였는데 시작부터 매진이 되어 버리면 외국팬은 그냥 손가락 빨 수 밖에 없다)무대에서 공연에 대한 평을 하자면 고음처리는 아직 미숙하지만 박자감각이나 무대에서의 제스쳐, 전체적인 음색을 감안했을 때 노래하는 무대로서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재목이라고 생각된다아마도 빠른 올해 안에 이 브랜드의 공연에서 RARA의 모습을 한두번 더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미즈하타 아사미 (水端あさみ)1990년 12월 9일생, LIGHT 소속, 2022년 Madonna 전속으로 데뷔하여 2023년 1월 키카탄배우로 전향감정은 제대로 잡을 줄 아는것 같은데 가창력이 많이 부족하고 무대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기에 다음에 또 무대에 설 용기를 낼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츠키노 루나 (月乃ルナ)1995년 10월 1일생, 에이트맨, 밤비프로모션을 거쳐 현재는 NAX 프로모션으로 이적원래 2010년대 초반 무수정작품 및 꽤나 하드한 작품에 출연했었으나 2019년 2월 재데뷔했다생각해 보니 츠키노 루나는 얼마 전에 국내에서도 꽤 유명한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DJ SODA 성추행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발매취소가 된 작품이 얼마 전에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작품의 주인공이 바로 츠키노 루나였다참 신기한게 분명히 노래는 잘 못하는데, 워낙에 필링이 좋고 과감하게 지르다보니 중독성이 있는 무대를 꾸려가고 있다가능할지는 모르지만 한 번 쯤은 직접 현장에서 노래하는 것을 들어보고 싶은 출연자였다[2024.05.01] 月夜のヒットスタジオ #2위의 공연을 진행했던 측에서 올해부터 야심차게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AV배우들의 쇼와시절의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컨셉의 공연이 되겠다올해 1월 17일에 했던 첫 공연에서는 아오조라 히카리 (青空ひかり), 산노미야 츠바키 (三宮つばき), 토키타 아미 (時田亜美)가 등장해서 재밌는 무대를 선보이고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미야기 리에 (宮城りえ), 산노미야 츠바키 (三宮つばき), 혼조 스즈 (本庄鈴)가 등장한다일단 이 공연의 출연진들은 가창력이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출연자들이기에 굳이 평가할 필요가 없으니 세트리스트로 대체하기로 한다그런데 산노미야 츠바키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는데, 특유의 무표정함이 이런 컨셉의 공연에서는 정말 반전의 무기가 된다는 것이다1차 공연에 이어 2차 공연에서도 초청받은 이유는 그것이 아닐까?미야기 리에 (宮城りえ)2002년생으로 2022년 11월 8일 S1 전속으로 데뷔했으며 소속사는 LIGHT(setlist)쿠보타 사키(久保田早紀) "異邦人"이시카와 히토미 (石川ひとみ) "まちぶせ"치아키 나오미 (ちあきなおみ) "喝采"마츠토야 유미 (松任谷由実) "卒業写真"혼조 스즈 (本庄鈴)1997년생으로 2018년 SOD 전속데뷔하였으며 C-more소속(setlist)무라시타 코조 (村下孝蔵) "初恋"체커즈 (チェッカーズ) "ギザギザハートの子守唄"키요히코 오자키 (尾崎紀世彦) "また逢う日まで"오카무라 타카코 (岡村孝子) "あなたの夢をあきらめないで"산노미야 츠바키 (三宮つばき)C-more소속 1998년생으로 2020년 S1 전속으로 데뷔했으며 2022년에는 ATTACKERS와 전속 계약했다(setlist)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 "赤いスイートピー"나카야마 미호 (中山美穂) & WANDS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야쿠시마루 히로코 (薬師丸ひろ子) "セーラー服と機関銃"야마구치 모모에 (山口百恵) "プレイバックPart2"[2024.05.04] 小悪魔なぁたん ♡トーク&ワンマンLIVE미호 나나 (未歩なな)의 신곡 "小悪魔ダーリン" 발표를 기념하기 위한 원맨 공연 (그래서 공연 타이틀이 저 모양이다)미호 나나는 2002년 8월 12일생, Bstar 소속이며, 2022년 6월 S1 전속 데뷔했는데, 데뷔하기 전에 WAI WAI PLANET이라는 걸밴드에서 기타를 담당했던 이력이 있다그러고 보면 AV배우 소속사 중에서 Bstar는 유독 음악활동에 진심이 느껴지기는 했다지금 현재 소속 배우만 봐도 시라이시 마리나 (白石茉莉奈), 아마츠카 모에 (天使もえ), 혼고 아이 (本郷愛)만 봐도 가수로서의 활동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고 실제로 노래실력도 상당하다지금은 은퇴했지만 예전 소속배우였던 토다 마코토 (戸田真琴)도 노래는 잘 못하지만 무대에 서는 것은 좋아했었다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위에 등장한 RARA도 가능성이 충분하고, 이가라시 키요카 (五十嵐清華) 같은 배우도 각잡고 무대에 집중하면 꽤나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재밌는건 Bstar 소속 배우들이 공연할 때는 패밀리 밴드라고 Bstar의 스탭들이 반주자로 무대에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Bstar의 대표가 그걸 직접 리드한다는 것이다오늘도 기타를 들쳐메고 무대에 올라주셨는데, 아래 공연 화면 중 뒤에서 기타 연주하는 멋진 중년 남성이 Bstar의 보스 되시겠다 (직접 현장에서 보면 더 멋지게 생겼는데, Bstar 소속 배우들과 이벤트 할 때 '니네 사장 잘생겼잖아'하고 얘기하면 다들 공감하는게 좀 웃기긴 했다)원래 프로 뮤지션이긴 했지만 기타리스트였던지라 가창력은 가수급은 아닌데, 그래도 무대 경험이 워낙 많은 베테랑이다 보니 혼자서도 3시간 가까운 무대를 소화하는게 가능했다그리고 나도 한때 아이돌 덕후였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앙코르 곡으로 AKB48의 "GIVE ME FIVE!"를 불러줄땐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긴 하더라뮤직비디오는 없는 것 같지만 기왕 신곡이 나왔으니 다들 한 번 씩 들어주는 성의를 보여주자https://youtu.be/vOSxP-zR8Rg?si=VJAInlndgv7SCycO <span style="font-size:11pt;">小悪魔ダーリン</span><span style="font-size:11pt;">Provided to YouTube by Nana Miho小悪魔ダーリン · Nana Miho小悪魔ダーリン℗ 2023 Nana MihoReleased on: 2023-09-03Lyricist: Yosuke KishiComposer: Yosuke KishiAuto-generated b...</span>youtu.be그리고 야기 나나 (八木奈々), 후루카와 호노카 (古川ほのか)와 함께 결성한 아이돌 그룹 Mi LUNA from 오츠키짱노우타 (お月ちゃんのうた)의 노래도 썩 좋으니 한 번 들어보기 바란다https://youtu.be/cL6EfFWxZro?si=uJ61ZpGwboPDQEiJ <span style="font-size:11pt;">Mi LUNA from お月ちゃんのうた「LUNA LOOP」Music Video</span><span style="font-size:11pt;">Mi LUNA from お月ちゃんのうた:未歩なな 古川ほのか 八木奈々公式X:@otsukichannouta(https://twitter.com/otsukichannouta)公式Instagram:@otsukichannouta(https://www.instagram.com/otsukich...</span>youtu.be* 성인페스티벌은 안해도 좋으니까 제발 산노미야 츠바키하고 미호 나나 내한 공연 좀......
작성자 : ㅇㅇ고정닉
여태까지 해본 할게 많은 게임들 리뷰.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나는 내가 한번 마음에 든 게임은 진짜 단물 다 빠질때 까지 물고빨고 하는 스타일로 게임을 함.그 게임을 너무 좋아하게 되버려서 놔줄 때 됐는데도 포기를 못 하는거임.그래서 나는 한 게임에 할게 최대한 많은 걸 선호함.모험도 하고 농사도 하고 사냥도 하고 npc들이랑 상호작용도 하고.하우징도 하고 인테리어도 하고 요리도 하고 밥도 먹고.그렇게 해서 살면서 해본 게임중 가장 취향에 맞았던 게임은스타듀밸리었음 진짜 내가 그때그때 하고 싶은 모든게 다 들어있는 게임이었거든.그래서 게임을 좀 하다보니까 어느덧 4천800시간 가끼이 하고 있음.이 게임을 이렇게 오랫동안 할 수 있었던건 게임 말고 모드의 힘도 있긴 했지만.아무튼 그래서 나는 게임을 고를 때 이 스타듀밸리를 기준으로 게임을 고르는 편임.그런데 솔직히 아직 이 게임보다 마음에 들었던 게임을 찾진 못했음.오늘은 내가 스타듀밸리좀 그만하고 다른 게임으로 떠나보려고 시도했던 흔적같은거로 보면 좋을 듯.아 가장 중요한건 내가 이 게임들을 하다가 그만 뒀지만 다들 자기만의 장점도 있고 가장 좋은건이 게임들 개발자들이 하나같이 열심히라 계속 게임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는 점임.그래서 내가 했던 때랑은 게임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음.말빨이 많이 좋진 않으니까 최대한 간결하게 써봄.스피릿티.일본풍 세계관의 온천 운영 게임.컨셉 재밌음. 독특하고 좋은 몇가지 시스템들 그러나 좋지 못한 그래픽과 칙칙한 색감, 번역기 번역.일본풍의 온천 여관을 운영하게 되는 게임을 다룬 게임인데.스타듀밸리처럼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npc들과 상호작용하고 온천 운영을 제외한 여러 활동들을 할 수 있음.스타듀밸리에선 볼 수 없었던 몇가지 자신만의 빛나는 강점을 가지고 있음. 다양한 디자인의 요괴와 신, 환상의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게임.하지만 정돈되지 못한 그래픽과 너무나도 칙칙한 색감때문에 개발자가 전하려고 했던 포근한 분위기가 시각적으로 다가오지 않음.그리고 무엇보다 한글을 공식 지원하면서도 번역의 품질이 번역기 수준이라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썬 헤이븐.판타지 스타일의 시골 농장 운영 게임.컨셉 재밌음. 재미있는 시스템과 다양한 모험, 그리고 눈 돌아갈 듯 아름다운 수 많은 볼거리, 하지만 좋지 못한 번역 품질.정말 도트를 열심히 찍은게 티가나는 이쁜 게임.어디를 가나 빈 곳 없이 이쁘게 꾸미려고 노력했고 그게 눈에 잘 보여서 맵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게 아주 즐거웠음.이 게임은 스타듀밸리처럼 농사를 하는 게임이긴 하지만 농사에 모든걸 걸어야 할 정도로 중점을 두진 않았음.농사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특히 모험과 탐험에 힘을 주고 있음.그래서 진짜 맵이 다양하고 넓으며 여러 마법과 무기들 그리고 아이템들을 볼 수 있음.npc들도 다양하고 매력있는 것도 장점.하지만 한글을 공식 지원하는 것 치고 번역의 품질이 좋지 못함.그리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아바타가 오지게 못생김.맵이랑 오브잭트, 캐릭터 초상화 잘 찍어놓고아바타 왜 이지랄로 찍어놨는지 의문.그레이브야드 키퍼중세 컨셉의 이것저것 하는 게임.이쁜 그래픽 잘 만든 게임성, 흠잡을 데 없는 번역, 하지만 하드한 노가다.이쪽 인디중에선 유명한 게임 도트도 정말 이쁘게 잘 찍혀있고 게임성도 좋음.사실 워낙 유명해서 크게 할 말이 없음.하지만 여태까지 나온 이쪽 게임중 가장 노가다가 심함. 하다가 지칠 수 있음.판타지라기 보다는 중세 느낌을 살려놨기 때문에 이쪽 감성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우울하고 칙칙해 보일 수 있음.코랄 아일랜드.현대 컨셉의 섬 농장 운영 게임.살짝 미묘한 색감 봐줄만한 그래픽 나쁘지 않은 게임성.말 그대로 관광업을 하는 섬에 들어와 농사를 하게되는 게임인데.환경 파괴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환경 파괴로 관광산업이 망해 점점 망해가는 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게임의 그래픽적 구성은 참 잘 되어있어서 어딜 돌아다녀도 보는데 질리지 않지만.이런 스타일의 게임, 특히 3D 게임들이 그러하듯 색감(때깔)을 굉장히 등한시함.그래픽 이쁜데 색감이 이상해서 아주 구려보이는 요상한 그래픽임.번역은 나쁘지 않았고 게임도 나름 할만 했고 NPC들이 디즈니 느낌도 나고 매력적임.하지만 내가 하던 당시에는 아직 완성이 안된 컨텐츠가 너무 많아서 그냥 맵만 덩그러니 있거나 NPC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도 있어서.나중에 업데이트 되면 하려고 중간에 접음.스타듀밸리 처음 했을 때 느꼈던 다음엔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느꼈던 게임임.그만큼 계절마다 있는 이벤트들이 많았고 3D의 강점을 살려 다양하고 신기한 이벤트들이 눈길을 끌었음.현대 컨셉의 농장 운영 게임.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 소소하게 즐길만한 스토리 하지만 빈약한 게임플레이.우리 할머니가 사실은 마녀? 나도?주인공이 몸이 안 좋은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고향 섬으로 이사오면서 시작되는 농장 운영 게임.알고보니 주인공과 주인공 일족이 마법을 다루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스토리가 재미있고 NPC들과 호감도를 쌓으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것으로 재밌는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 게임이었음.번역은 아주 좋았고 그래픽이 깔끔해서 눈에 밟히는건 딱히 없었음.하지만 캐릭터들이 3등신이라 그런지 이쁘다는 느낌은 안 들었고.무엇보다 광산 낚시 농사 모든 게임플레이가 아주 얕은게 최대 단점.게다가 주인공의 스테미나가 아주 빠르게 소모되는데 스테미나 소모속도가 너무 빨라서 뭘 하려고 하면 할 수 있는게 없어져서 답답함이 아주 심했음.중반정도부터는 해결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뭔가 딱히 엄청 재밌는 요소다 많이 추가되는건 아님.그냥 조용하고 포근한 분위기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즐기고 싶다면 해보는 걸 추천.Palia.판타지 배경의 농장 운영 '온라인 게임'나쁘지 않은 그래픽 재미있는 하우징 시스템 하지만 온라인.인간이 멸망하고 다른 종이 세계를 지배하는 세상에서 깨어난 사람들의 이야기.작은 마을에 난민이 되어 이 마을에 녹아들고 잘 지내는 그런 게임.게임 플레이 감각은 약간 포트나이트가 생각나는 조작감을 가졌음.가장 특이한점인 이 게임이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인데.이 때문에 나 말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라면 재미.난민 캠프에서 내 구역을 꾸미고 발전시키는게 나름 재미있는데.농장 운영 게임을 온라인으로 옮겨왔다는 신선함이 있음. 번역도 좋고.하지만 문제는 농촌 게임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것에서 시작됨.무언가 식물을 심고 농장에서 물을 주고 운영하는게 주인데.이 게임은 실시간으로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내가 게임을 안해도 시간이 흐름.당연히 내 농장물도 그 실시간 시간에 영향을 받고 내가 한 몇시간 접속 안했다고 게임 내 시간이 일주일 지나있어서.내가 농장물들에게 일주일이나 물을 안 준 판정이 된다던가.게임에 지속적인 관심을 주지 않으면 농장 운영하기가 좀 짜증난다 싶을 정도로 느려짐.그래도 물 안준다고 농작물이 안 죽는건 그나마 다행..내가 쓸 내용은 이게 끝인데.사실 이 리뷰에 포함시키고 싶은 게임이 10개 정도 더 있는데.아직 전부 리뷰를 할 수 있을정도로 깊이 해본건 아니라서 나중에 쓰려고 빼버렸음.그런데 그런거 다 빼고 나니까 이쪽 장르에서 다들 한번쯤은 봤거나 해봤을 게임이라 이 글을 굳이 썼어야 했나 싶은 생가도 좀 들어서 미안하네.그리고 ㅅㅂ 내 인터넷이 문제인건지 지금 디시가 이상한건지.글 쓰는데 자꾸 중간중간 1분씩 인터넷 페이지가 멈춰서 쓰던 글 날아갈까봐 불안해서 더 길게 못 쓰겠음.ㅈㅅ.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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