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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괜찮았다고 쳐도 2가지 때문에 막판에 좀 망침

ㅇㅇ(112.145) 2023.02.10 19:30:25
조회 225 추천 3 댓글 1

통영에서 수영이년 또 런한거 이해안되지만 뭐 그랬다 치고

15화도 호불호 있지만 소소하게 그랬다 치고 그 전엔 그냥 저냥

이해도 되고 괜찮았다 치겠는데,


1. 나중에 왜 도망갔냐는 상수 말에 수영의 그 멘트는 시발

감정선이고 나발이고, 기억에 남는 이쁜 대사도 아니고 그 어떤 것도

충족시키지 못함. 걍 있어보이려는 시팔이 들이 씨부려 대는 시 같음


2. 연기의 문제인지, 연출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재회할때의

그 모습이 서로에 대해서 조심한다 또는 설레는 감정을 숨긴다 또는

나이들어서 좀 여유가 있어졌다 이런거 보단,

걍 억지로 만난거 같은 그런 찝찝한 느낌이 자꾸 들었음.

시간지나서도 설렘이 있는걸 표현하려고 한거 같은데, 너무 루즈하고

그러니까 결국 둘이 헤어지는거다 이런 말까지 나오는건데(그건 이해

못하는 놈들 하는 얘기긴 하지만), 그 부분에서 찝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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