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맵 

마인드 맵(mind map, mind mapping)이란 방법은 영국의 Tony Buzan(1995)이 동생 Barry Buzan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것이다.

마인드 맵의 방법, 즉 마인드 맵핑은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볼 수 있다. "마인드 맵은 방사적 사고(radiant thinking, 달리 말하면 창의적 사고)를 표현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인간 마음이 자연스럽게 작용하게 하는 기법이다. 이는 그래픽(graphic)을 이용한 기법으로서 두뇌의 잠재력이 자물쇠를 열고 자연스럽게 풀려 나오게 하는 보편적인 열쇠를 제시해 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마인드 맵은 개념(아이디어)들을 간단하게 노트하여 이들을 시각적인 형태나 그림으로 나타낸다. 어떤 것에 대하여 자유스런 사고를 하거나 수업, 강연 등을 들을 때 만약 체계적인 노트정리에 신경을 쓴다면 아이디어, 정보 자체에 집중하기가 어렵게 된다. 마인드 맵핑은 아이디어들을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융통성있게 표현할 수 있다. 얼핏 보면 전혀 조직이 없는 것 같지만 좀더 자세히 보면 관련된 아이디어들이 무더기를 이루면서 매우 잘 조직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마인드 맵핑은 어떤 중심 개념에 관련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자유스럽게 노트하여 시각적인 형태나 그림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기법은 학습과 사고를 분명하게 그리고 창의적으로 하는 데 효과적인 것 같이 보이며 여러 가지 장면에서 사용되고 있다. 어떤 주제에 대하여 글을 쓰기 위하여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낼 때 사용하는 것은 한 가지 보기일 것이다. 이때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 i ) 먼저 백지의 한 가운데 동그라미 비슷한 것을 그린 다음 거기에다 제재(subject, topic)를 나타내는 중심 개념을 적어 넣는다. 중심 개념은 단어로 표현할 수도 있고 그림으로 나타낼 수도 있다.

( ii ) 중심 개념에서 여러 방향으로 나뭇가지처럼 수지상으로 뻗어가는 '가지'를 만든다. 그리고 거기에다 브레인스토밍 방법에서처럼 자유스럽게 떠오르는 관련의 아이디어, 개념 또는 세부내용들을 적어 넣는다.

( iii ) 중심 개념에서 나온 가지는 다시 하위 가지들을 가질 수 있으며 그리하여 전체는 서로 연결되어 구조를 이룬다. 여기서 '가지'는 개념을 나타내며 그래서 그 개념의 이름을 가지 위에다 적는다. '가지'는 서로가 후크(hook)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때 후크란 '연상'(결합, association)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