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게임의 목적은 독재자가 지배하고 있는 어떤 나라에 들어가서 각지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저항군을 돕고 해서 결국 독재자의 지배를 멈추게 하는 건데,

저항군을 도와서 독재자를 몰아내는 원래의 목적은 온데간데 없고,

모든 것은 아이콘 찾기 놀이로 귀결되고 있음 -_-

진삼국무쌍처럼 아이템 찾기 놀이는 게임의 지엽적인 부분에 불과한 게 아니고,

아이템 찾기가 게임의 main이야 -_-

게임의 소재가 되는 어떤 나라가 있어...

그리고 그 나라가 수없이 작은 지역으로 쪼개져 있어...

처음 가는 지역을 가면 점령율이 0프로라고 나와...그래서 열심히 겜 해서 점령율은 100프로로 올리면 그 지역은 독재자의 손길이 더 이상 미칠 수 없는 저항세력의 점령지가 되는 거야...

근데 0에서 100으로 가는 방법이 아이템 찾기야 씨발...

독재자가 보낸 공권력과 전투를 벌여서 국군을 많이 죽이면 많이 죽일수록 100이 되는 게 아니라...

공권력과의 전투는 \'게임의 지엽적인 부분\'에 불과하고 아이템 찾기에 의해서 100으로 올라가...

예를 들면 존나 열심히 해서 점령율이 98프로가 됐어...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어?

아직 못 찾은 아이템 상자가 1개 남은 거야...-_-

98프로인 상태에서 아무리 공권력 1000명 죽이고 수류탄 1억개 날려서 도시를 불태워도 관계 없음...

아이템 상자 1개 못 찾으면 평생 98프로...

<나 이 게임 안 해>

여러 개발사가 공동개발한 거 같던데, 그 중에 한군데가 스퀘어에닉스야...하여간 게임에 뭔가 일본 스탈이 들어가면 존나 본질하고 관계없는 이상한 겜으로 변해...GTA를 보고 벤치마킹해서 만든 겜 같은데...GTA처럼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달성율을 올려나갈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게 아니라...아무리 도시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어도 아이템 상자 1개 못 찾으면 절대 달성률이 안 올라가...뭐 이런 병신 같은 진행방식이 다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