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는 홈페이지, SNS를 통해 팬들이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PFA 인스타그램
PFA는 홈페이지, SNS를 통해 팬들이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PFA 인스타그램
PFA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물론 엘링 홀란, 제임스 메디슨, 모하메드 살라, 부카요 사카, 키어런 트리피어가 이름을 올렸다.
9월은 손흥민의 날이었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 6골이라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2일 4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중 마노르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득점했다. 이후 손흥민의 득점포는 계속 이어갔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좌측부터) 크리스티안 로메로,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사진=토트넘 트위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22분 포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여지없이 득점에 성공시켰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사우스햄튼전, 2021-2022 아스톤 빌라, 2022-2023 레스터 시티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은 득점 감각을 이어갔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은 전반 2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반 42분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보이고 있는 제임스 메디슨이 재치 있는 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은 감각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후반 10분 메디슨은 압박으로 조르지뉴의 볼을 빼앗은 후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줬다.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손흥민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시즌 5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리버풀 상대로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시켰다. 9월의 손흥민은 최고의 퍼포먼스였다.
손흥민은 PL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선정됐다. '괴물 공격수'로 불리는 엘링 홀란(맨시티)보다 1골 더 넣은 손흥민이다. 엘링 홀란은 이번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손흥민은 앞서 이달의 선수상을 3차례 받은 바 있다.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한 번 더 받게 되면 통산 4번째로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데니스 베르캄프,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등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토트넘 트위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트라이커 손흥민이라는 새로운 전술을 창조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감독 부임, 새로운 전술, 그리고 해리 케인의 이탈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고민 등 쉽지 않은 출발을 예상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상징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번 시즌 들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성공적이었다.
초기에는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에, 손흥민을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으로 배치했다. 하지만 히샤를리송의 부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톱'이라는 과감한 전략을 내세웠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이후 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토트넘을 완벽히 이끌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이후 손흥민의 득점력은 강화됐고 개막 후 7경기 무패(5승 2무 승점 17)를 달리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5승 2무 승점 18)에 이어 리그 2위다. 아스널과 승점과 골 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다.
토트넘의 핵심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경기력은 죽지 않았다. 오히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 선봉에 서서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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