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미국 현지 시간), 포드가 2023년형 브롱코 헤리티지 및 브롱코 헤리티지 리미티드를 공개했다. 브롱코 헤리티지 및 헤리티지 리미티드 에디션은 1966년 오리지널 브롱코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모델이다.

과연 브롱코 헤리티지 에디션의 특징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포드에게 있어서 1세대 브롱코는 첫 SUV 모델로 그 의미가 깊다. 프레임 바디에 4륜 구동, 2도어 하드탑 스타일 차체를 가진 이 차는 파생 차종으로 픽업트럭과 로드스터등이 있었다. 이후 90년대 중반까지 5세대 모델까지 생산되었지만, 유독 1세대의 인기가 높았다.

그런 브롱코를 포드는 단종된지 25년만에 6세대 모델로 부활시켰다. 원형으로 디자인 된 전면부 헤드램프, 각진 차체, 보닛 형태에서 1세대 감성이 있지만, 무광 검정이라는 디테일이 더해져 조금 다른 분위기도 느껴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브롱코 에디션은 60년대를 주름잡던 브롱코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이 더해진 내외관이 특징이다. 에디션은 지속해서 판매될 ‘헤리티지 에디션’, 한정 판매되는 ‘헤리티지 리미티드 에디션’ 두 가지로 구성된다.

이 중 포드 브롱코 헤리티지 리미트드 에디션은 브롱코의 탄생 년도인 1966년을 기념하기 위해 단 1966대만 한정 생산된다.

헤리티지 에디션은 이릅에 걸맞게 기존 오리지널 클래식 모델을 떠오르게 하는 목고풍 디자인이 대거 반영되었다. 기존 23NY 모델에 적용된 성능 및 부품은 유지하면서도, 차량 외부 색상과 내부 시트 형태, 전용 악세사리 등으로 66년도 당시 브롱코가 가졌던 클래식한 감성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게 했다.

이번 에디션은 브롱코 2도어와 4도어 모델에 적용된다. 이 차에는 새로운 17인치 알루미늄 휠세트를 제공된다. 이 세트에는 에버글레이즈의 네모난 펜더 플레어, 표준 파우더 코팅 스틸 범퍼, 듀오 톤 페인트, 프로필에 흰색 스트라이프가 결함되어 있다. 여기에 브롱코 헤리티지 리미티드 에디션은 광택이 있는 검은색 ‘DOG-dish’와 옥스퍼드 화이트링이 포함된 다양한 17인치 알로이 휠이 있다.

컬러는 선택 가능한 5가지와 이와 함께 조합되는 옥스퍼드 화이트 투톤을 고를 수 있다.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은 66년 브롱코 모델에 사용된 아카디안 블루 색상을 기반으로 하는 로빈스 에그 블루 색상으로 출시 된다.

한편 헤리티지 에디션의 실내는 외부 컬러에 맞춰 흰색으로 마감된 대시보드가 인상적이다. 시트는 격자 무늬 시트가 사용되며 전용 바닥 카펫까지 더해져 헤리티지 에디션 만의 차별화를 갖췄다. 센터 콘솔에는 레이스 레드 악센트가 적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