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실리콘 음극재 기술 개발의 첫 관문은 실리콘 구조의 안정화에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배터리 업계가 목표로 한 함량 7%, 10%의 벽을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탄소나노튜브(CNT)를 음극재에 첨가해 이 같은 스웰링(swelling, 충·방전을 반복하면서 소재가 변형되는 현상) 안정화 기술에 사용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 도전재가 쓰이는 것은 전기와 열의 전도율이 구리와 같으면서 강도는 철의 100배에 달하는 덕분이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 실리콘 5% 음극재를 적용했으며 7% 이상으로 함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도 실리콘을 나노화하는 등 독자기술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을 적용해 팽창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SCN(Si-Carbon-Nanocomposite)란 실리콘을 머리카락 두께 1천분의 1 크기로 나노화한 뒤 이를 흑연과 혼합해 하나의 물질처럼 복합화 한 소재다. 실리콘과 흑연을 혼합해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방안을 고안한 것이라고 삼성SDI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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