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마부키 사토시, 한국팬 환대에 즐거운 비명   [스타뉴스 2004-10-21 18:15]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지난 20일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홍보차 내한한 일본의 꽃미남 스타 츠마부키 사토시(사진)가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의 \'과격한\' 환대에 곤욕을 치렀다. 이날 저녁 서울 시네코아에서 열린 영화시사회의 무대인사에 나갔다가 몰려든 팬들 때문에 볼을 꼬집히고 머리카락을 쥐어뜯기는 \'봉변\'을 당한 것. 그는 21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가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 도중 이같은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한국 팬들의 열광적 반응에 놀랐다"며 "이러다 압사당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팬들의 반응이 과격했다. 그런 일은 처음이었다. (내가 한국에 와도) 아무도 모르겠지, 했는데 깜짝 놀랐다. 너무 압도당해 말을 잊었을 정도다." 영화 배급사인 스폰지측 관계자는 "츠마부키가 방한한다는 소식에 극장 335석이 다 찼고 그 뒤에도 100여명이 더 몰려들었다"며 "극장 바깥에 모인 사람까지 치면 500명이 넘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엔 매니저와 배급사 관계자들이 나서서 경호원 노릇을 했지만 달려드는 팬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며 츠마부키 사토시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1997년 열린 스타 오디션에서 300만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일본의 차세대 스타. 그가 장애인 아가씨와 사랑을 나누는 평범한 남자 대학생으로 열연한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oky@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