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권연태 기자)가수 이수영(25)에게 적신호가 울려 팬들이 무척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상신호가 감지된 것은 5일 방영된 KBS TV<윤도현의 러브레터> 무대. 이 프로그램에서 이수영이 부른 노래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논란이 거세다. 시청자들은 평소에 비해 음정이 무척 떨렸다는 것을 지적하고 나섰다. 연습부족인가, 무성의인가, 누적된 피로에 의한 건강 이상인가. 한 무대에서 나타난 가창력 이상이 팬들에게 끼친 영향은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성의부족이나 연습부족이라는 점을 꼬집고 있다. 한 시청자는 그날 한 프로만 가지고 이수영을 평가할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수영은 공인된 디바이다. 음반을 6집이나 냈고 다른 가수곡의 리메이크도 완벽하게 해낸 솜씨를 보인 바 있다."며 가창력 이상에 대해 일축했다. 컨디션에 따라 가수를 바라보는 팬들의 반응은 최근 비의 건강과 바쁜일정을 둘러싼 논란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11월1일부터 6일까지의 이수영의 스케줄을 보면 소화해내기가 여간 빡빡한 것이 아니다. 웬만한 체력으로는 견뎌내기 어려울 정도로 촘촘하다. 방청을 다녀온 팬들은 시청자들과는 다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팬 박모씨는 "편집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수영의 일거수 일투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팬들이 있기에 이수영은 최고의 가수로 군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