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축구 할까? 연기 할까?" [노컷뉴스 2004.11.06 09:44:30]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2년 내로 축구계에서 은퇴하고 할리우드에 입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 스타\'\'(Daily Star)가 보도했다.\'\'데일리 스타\'\'는 "그러나 2006년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잉글랜드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현재 베컴에게는 우선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영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에 가장 매력적인 축구선수로 군림해 온 그는 그동안 공식적인 행사나 화보 등을 통해 배우 못지않은 패션 감각으로 팬들을 매료시켜 왔다. 최근에는 영화배우 탐 크루즈로부터 \'\'미션 임파서블 3\'\'편의 제의를 받아 배우로서의 변신 가능성을 제기했다.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베컴의 행로에 변화가 생길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베컴과 평소 친분 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탐 크루즈가 얼마 전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베컴에게 자신이 주연·제작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3\'\'에 출연을 제의하면서 "레알 마드리드팀과의 계약이 끝난 후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변신한다면 지금 못지않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의 한 측근은 "베컴은 자신이 할리우드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며 "그 역시 또 다른 분야의 정상에 오르고 싶어하며 그가 축구계에서 화려한 은퇴식을 치르고 할리우드에 입성하는 것은 독일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가 가장 적합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베컴이 영화나오면 더빙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