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비루하기 그지 없는 폰카ㅠ

후기가 있으면 함께 달리고 싶었는데 없네ㅠ
비루하지만 기억을 더듬어 적어봐...

오늘 모범생들처음이었는데 마침 관객과의 대화도 있는날이었어...
풍블예매해놔서 대종배우 대현배우 두분연기하시는것 보고싶어서 잡았던 캐스팅이었는데 이래저래 넘 좋았던것 같아...
진짜 극보는내내 네 캐릭터들 다안쓰러우면서도 밉다밉다하며 봤어 성적때문에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하면서 어른되었을때 하는꼴보면...ㅠㅠ

후기나 이런거 하나도안보고 갔던거라 뭐랄까 보고있으면서 눈,귀로 인식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놀라기도 안타깝기도 막 그랬던것같아..
다시 글로 끄집어 표현하긴 어렵네ㅠㅠ

종태 명준 수환  민영 네사람의 학창시절과 현재의 모습들 참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했던것같아...

공연 감상은 이쯤..^^
끝나고 퇴장음악나올때 연출님이나오셔서 10분 휴식후에 관객과의 대화를 한다고하셨어ㅋ 두근두근..
그렇게 네 배우분들 나오시고 거의 질의응답식으로 질문 하고 답하고 그랬는데 ㅋㅋ
연출님이 이런거할땐 배우보다 관객분들이 더얼어 계신다고 본인이 젤먼저 대현배우한테 발사이즈질문ㅋ
285~90 된다고하셔서 다들깜놀ㅋ 그러면서 손도쫙펴보여주시며 손발크다고하신듯ㅋ..무지귀여우시더라 외모도 반짝반짝.........핡...
그리고 계속 끊기지않고 여러질문들이 나왔는데 진지한질문도 있고 웃꼈던 질문도있어서 분위기는 되게 좋았던것같아^^;;

비루한기억력더듬어 몇가지써본다면...
다들 몇년차 배우시냐고 여쭤봤더니 돈받고 연기한 햇수는 몇년이라고 대답해주시고ㅋㅋ
대종배우 9년 박정표배우 8년? 정문성배우 6년 대현배우 2005년앙상블부터라고 하셔서ㅋ 정문성배우가 대현배우한테 선배님 그러셨어..^^;;

많이웃었던 생각나는 실수담은ㅋ
대종배우는 소품을잘챙기자 교훈실수담이었는데 전에 명준역 배우가 원캐라 정신없고 힘들었을때 몽블랑 펜을 안챙겨서ㅋㅋㅋ 그방명록안에 있던 붓펜을들고 이거 몽블랑펜이라고 막그러다가 종태만 남기고 걍들어가버려서 잠시어째야할지 몰랐었다고하셨고ㅋ  
박정표배우는 리허설하다가 바지터져서 꿰메고 다시했다고 근데 모든배우가 다한번씩은그랬다고...(격하긴 하더라...)
정문성배우는 명준이 당당하게 결혼할여자는 없어 이랬어야했는데 있다고말해서 엄청 무게잡다가 아아아아니아니 없어없어 이랬다고ㅋㅋㅋ
대현배우는 담배안피는데 지포라이터를 잘사용못해서 한참 라이터랑 씨름한적있다고 그랬어ㅋ

어떤배역이 가장 매력있냐고 여쭤봤는데 대부분종태라고 그러시고 근데 종태는 좀 환타지적인물이라고 수환이나 명준이가 평범한것같다고 하셨어 대종배우 명준이 하고싶다고 말하기가 무섭게 스페셜데이때  해야한다고 한 걱정 하셨고 박정표배우는 장손이라 그날 제사지내야 되서 공연못한다고ㅋㅋ그래서빵터짐ㅋㅋ

그리고 민영이는 답안지를 샀는가 안샀는가 질문있었는데 안샀다고 대답하시더라고.... 음 그렇구나그랬어 근데 이부분은 해석의 차이가있을것 같아..

뭐그밖에도 여러질문있었는데..  

정문성배우 한테 빨래에 몽골인? 이 좋은지 명준이좋은지 물었는데 빨래가좋다고 명준은 너무아프고 힘들다고 하시더라ㅠ 좀 맘이아팠어...

그리고 시즌2들어가는 소감?여쭤봤는데 대현, 대종배우는 풍블땜에 못하고 정표,문성배우는 두사람다 우연찮게 한작품을 오래하는편이라고 익숙해질만하면 끝나는데 그렇지않아좋다고 하셨어..(맞나 잘기억이..)

여튼...뭐이정도..?? 대종배우가 계속웃껴주시면서도 분위기있게 진행해주셨어 어제부터 대종배우의 새로운모습 계속발견 중 네분이 너무재밌게 함께해주셨고 대현배우님 항상 네번째 대답해주셨는데 너무 귀욤귀욤하게 대답해주셔서 엄마미소로 웃었네^^;;;

비오는날 극만보고왔으면 축 가라앉았을텐데 좋은시간 보내서 뿌듯한 맘으로 잘보고왔어..^^ 끝

쓸대없이길군... 읽어준횽들 고맙긔...
                 여튼 4월에 시즌1 끝난데..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