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철도공사 영주지역본부의 3개 지사화 계획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영주시가 중앙정부에 경북선과 영동선의 고속철도 건설과 중앙선 복선화 계획의 연장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주시는 최근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10대 광역권으로 설정된 중부내륙광역권(경북 북부, 강원 남부)의 개발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경북선(김천∼영주)과 영동선(영주∼강릉)에 고속철도(KTX)를 건설해 국토를 십자(+)형 교통망으로 연결해 줄 것을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요구했다. 시는 또 청량리역∼도담역까지계획된 중앙선 복선화 계획을 영주를 거쳐 영동선 석포역까지 연장하거나 중앙선 안동역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시의 요구는 철도교통의 중심지였던 영주시가 철도청의 공사화와 함께 영주지역본부의 축소 개편 계획 등으로 기능이 분산됨에 따라 영주지역이 공동화될 것이라는 절박함 때문이다. 한편, 고속철도를 김천역에서 영주역을 거쳐 강릉까지 연결하려면 총 342㎞에 12조3천억원, 중앙선 복선화 구간 연장은 123㎞에 2조5천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부 내륙 고속도로에 영주(정확히 말하면 중앙선)가 개박살나니 고속철 --; 중앙선 복선화 연장 정도는 해주고... 김천-영주-강릉 고속신선 건설은 좀 아니라고 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