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권연태 기자)이본(32)이 프랑스에서 기습적인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2일 모바일 누드프로젝트 \'썸데이\'의 서비스에 들어간 이본은 로케이션 장소인 파리에서 촬영 중, 농도 짙은 포즈를 취하던 차에 갑자기 들이닥친 남자에게 기습키스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파리 거리, 몽마르뜨 언덕,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의 누드 촬영이라 촬영팀은 만반의 사태에 대해 준비를 했지만, 너무도 뜻밖의 상황에 본인은 물론 스태프까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것. 사건을 저지른 이는 현지 프랑스인. 부인과 함께 촬영장 주변을 걸어가던 그는 이본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촬영장으로 달려들어 기습 키스를 퍼붓고 이본의 가슴까지 더듬었다. 깜짝 놀란 이본이 소리를 지르고, 촬영팀이 그에게 달려들면서 일단 상황은 종결되었으나 이본은 촬영을 속개하기 힘들정도로 당황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촬영장이 아수라장이 되도록 싸우고 있던 커플들에게 이본은 "촬영을 다시 시작해야 하니, 그만 화 풀고 화해하라"고 하며 그 남자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사건이 일단락 된 후 이본은 촬영팀에게 "내가 예쁜게 죄지…. 자! 시작합시다"라고 말하며 촬영을 재시작, \'화끈\' 프로근성을 보여주었다. KTF와 LGT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본의 누드프로젝트는 16일 SKT를 통해서도 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hotdog@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