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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더워서 못 자는 날 야간 포스팅; - 눈물의 복국과 안도의 빙수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7.29 02:37:37
조회 3293 추천 0 댓글 7


동네 복집이 복 해장국 한 그릇에 4900원인지라

복국이 몹시 땡기던 그 어느 날 후배 두명 몰아서  같이 갔더랬습니당.








네시즈음, 손님이 별로 없던 시간대라 주문하기도 전에 주방아줌마가 서비스로 저걸 먼저 갖다 주시더란...







 




크윽~ 이거슨 무려 1인당 2만원짜리 복 정식에 딸려나오던 껍닥무침!!





 


먹으면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저번에 이게 포함된 복 정식 먹었던게 돈 아깝기도 하고 뭐 그런 오묘한 기분;;;









여름은 가지반찬이 많이 나와서 좋다능 ^^;






 



카레감자 =_=

전 얘랑은 궁합이 안 맞는 듯;










잘디잘게 썬 오징어 젓갈...

밥 비벼먹으라고 일부로 이렇게 한건지 거의 다졌다 싶을 정도로 잘게 자른 젓갈;

젓가락으로 젓갈 집는 젓가락질하기 힘들더근뇽;










색은 이뿌장하니 먹음직했던 연근인데
실제로 먹진 않아서 정체가 아직도 미스테리;;

초절임 같기도?








김자반인것처럼 보이지만 걍 김 뭉쳐진 맛;;;

그나마 바삭하면 다행인데 눅눅해서 안습 ;ㅂ;









식당 김치는 결대로 잘라져 나와야 그나마 한두점 먹게 되는 불신사회;;









양파/고추/마늘쫑 새콤짱아찌..
입맛 돋구기 좋아요~









양배추쌈과 함께 갈치 속젓~

청양고추 다진게 들어있어 보기보다 엄청 매워요;;










멸치 땅콩볶음

이 날 이상하게 반찬은 별로 안 먹었다는;;;









뭔가 심히 부족해 보이는 물김치;;;

무라도 몇 조각 가라앉아 있어야 정상인거 아닌가요;;

 


 




그리고...

4900원짜리 복해장국은 점심특선이라 냄비째로 시켜야만했던 ... ;ㅂ;

똑간은 음식인데 시간 지나서 1인분에 7천원짜리 3인분으로 한냄비...;;












오른쪽 반찬









왼쪽반찬









유황지옥불에_떨어져-끓고있는_복어.jpg








살이 튼실~~
흐흣 흐뭇합니다~ +ㅂ+











고추냉이 살짝 푼 간장에 콕 찍어서 한입 쫄깃~








갈치속젓 이번에도 도전해 봤지만 역시...

크으 너무 매워요 ;ㅂ;


눈물이 뚝뚝~




하지만 비단 매워서 흘리는 눈물만은 아니었던 이유는.....







같이 간 후배 중 한명이 엠티 보물찾기에서 찾은 번개 n빵 면제쿠폰을
유효기한 하루 남겨놓고 썼다는 사실... ;ㅂ;


저 쿠폰의 존재를 까먹고 유효기간 내에 번개를 쳤으니 치매탓을 해야... ㅡ _-;;











여자셋이 모이면 입가심은 달달한걸로~









토핑 다섯개 선택인데 제가 첵스를 좋아하기땜에 첵스는 두배로 듬뿍~ ㅋㅋ











이렇게 빙수 3인분 7500원  <== 다행히 (??;) 이건 1/n ...

큣큣 파산 직전에서 겨우 생존~ ^m^









아스크림 녹아내리기 전에 먼저 퍼먹기~

요구르트 아스크림이라 산뜻해요~






아스크림 다 먹었으면 비벼요~~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빛의 속도로 비비고~



 



이_여자들이_비비는_법.jpg











더워서 잠도 안 오는데,
션하게 한 입 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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