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기업 이미지 제대로 망쳐주는 기업단관...-.-

어제는 넘 늦게 집에도착한데다가 정말 넘넘 피곤해서 뭘 쓸여력도 없었고

오늘은 종일 넘 바뻐서 걍 넘어가려다가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여기다가 말이라도 해야지. 속터져서 ㅠㅠㅠ

*업*행 단관 -.-모냐-.-

갑자기 단체로 체육복입고 떼거지로 사람들 우르르 몰려들길래 헉했는데

학생은 아닌거 같은데, 어른들이 체육복 단체로 맞춰입고 공연장에 올수가??

불안했어. 왜냐! 나 이날 2층이었거든. 암만해도 이들이 2층인거 같았거든 -.-

아니나 다를까...들어선 순간 완전 전석을 점령한 체육복의 물결...-.-

근데 그것이 부드러운 면재질의 체육복이 아닌 그 부스럭거리는 폴리우레탄인가 뭔가 산행갈 때 입는 방수용같은 거...-.-

공연내내 완전 2층전체가 부시럭부시럭부시럭....산만함의 극치ㅠㅠㅠ
아이고! ㅠㅠㅠ 귀가 먹먹했어 ㅠ 그 바스락바스락의 폭풍에 신경이 바스락바스락 닳아없어질듯한 ㅠㅠ

거기다 여기저기 번쩍번쩍 아주 당당한 문자질에, 폰질에, 삼삼오오 떠들어주시고,
선남선녀들 잔뜩 섞였으니 뭐 옆옆옆 3~4좌석은 가뿐히 건너뛰어 장난치며 공연을 하든말든 까르르 꺄르르...여기저기 육성으로 크게 떠들어주시는 분에...완전 신나게 산으로 소풍온 분위기...-.- 완전 주무시는 분에, 내앞에 덩치 곰만한 남자분들 완전 앞수그리 관람에 -.-
 뭐 1막 중간에 당당히 일어서서 나가주시는 분도 계시고, 일일이 다 열거를 할 수!!가 없음 --++

어제 박수 타이밍 아닐때 무시로 박수 짝짝이 그거 다 2층임 -.-
선아여신님 노래 다 안끝났는데 박수 짝짝이
석옵 노래 다 안끝났는데 박수 짝짝이
피날레에서 박수 일제히 와~~~~짝짝이 그거 다다다 2층임!!-.-
일제히 카메라 꺼내서 후레시 마구 터트려가면서 찰칵찰칵
어제 피날레곡은 걍 날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유난히 박수 타이밍 시망이엇던거 1층서도 다 느꼈을걸? 1층 흉아들 안들였남? ㅠㅠ

그 *행은 나름 고심 끝에 골라온거겠지만, 그 *행 이미지 완전 바닥침-.-

울나라에만 있을 수 있는 일...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는...

어른들이 기업에서 단체 체육복입고, 대공연장에 버스대절해서 와서 보는건 울나라에만 있는 현상일거임 -.-

저러고 예당에도 가고, 세종에도 가고, 남의나라 공연장까지 당당히 가는건 아닐까?--++

심히 그러고도 남아보임...-- 무식이 용감이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음-.-

그랴 단체로 체육복입고 공연장오는거도 그려려니 할수 있음! 허나! 부시럭 재질은 삼가을 하던가!! 와서는 좀 성숙한 태도로 관람을 하든가!
 그럴만한 정신수준은 안되고 돈은 있거든 영화관 통채로 빌려서  팝콘씹고 콜라 홀짝이며 단체영화나 보러가든가!!
왜 십여만원이나 하는 비싼 공연장에와서 남의 공연 망침!! -.-

진짜 공연문화는 저런 작태들이 망침...아. 진짜 챙피라는 거도 좀 알고 살자!

이나라 저나라 공연장 다녀봤어도, 단체로 부시럭 체육복입고 공연보러 와서 단체로 떠들어대는건 보다보다 첨봄 -.-
이런건 기네스북에 안올라가나?..-.-

난 어제부로 저 *행 이용 바이바이~

그리고 성남뭐냐! 왜 방송안해!! 엘지도 하는데 니들이 뭐라고 방송못한대!!

핸폰끄라고 공연중 떠들지 말라고 방송좀 하라니깐 방송못하게 되있대 -.-

그들의 작태에 완전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는 어셔만 불쌍했어 ㅠㅠ

그 와중에도 6.23 은촤공연은 역시나 진리중 진리였음. 은촤!! ㅠㅠㅠ

그 먼길 힘든지도 모르고 이번달 내내 쑹쑹달린 모촤! 볼때마다 더더더 레전드인 은촤에 닥찬하며 절대교리 은촤를 숭배중인 나인데...ㅠㅠㅠ
어제가 내 자체 은촤 막공이었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