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주봉 나올때마다 꺅꺅 소리지르는데.. 그래도 뮤지컬이지 콘서트 아니자나 횽들...

아무리 형용이 좀 자유로운 분위기지만..

들주봉 대사 한마디 칠 때 소리질러서 범석봉 다음대사 묻히고..
티켓으로 부채질하고 아이스크림 음료수 소리 내면서 먹고
수구리 관크하면서 하는 말.. 나 뒤로 기대면 안보이는데 하니까 옆 친구가 하는 말.. 그럼 그냥 편한대로 수구리하고 보래... 니 돈내고 보는데 뭐 어떠냐고 그러는데.. 뒷사람은 같은 돈 내고 안보나..
 공연 보면서 옆사람하고 토론하는 얘들은 또 뭐고..
자기 안들린다고 옆사람한테 대사물어보는데 또 옆사람은 대사 말해주고 지들끼리 킥킥 웃어대고..
세상에 있는 모든 관크를 종합선물세트로 당한 기분.. 나중에는 밀캠도 보이더라..

제일 충격인건 인터미션 때.. 발음 때문에 들주봉 대사 다 들리는데 범석봉 대사가 하나도 안들린다고 하는데 한 번 어이없고
범석봉이 10대냐고 20대냐고 하면서 들주봉이 더 잘한대 횽들.. 들주봉이 훨씬 잘한대.. 노래도 연기도.. 이 말 듣고 어이 상실..!!
자기들이 뭘 안다고 배우들을 자꾸 평가해..

2막 슬픈 부분에서 옆에서 들주봉 나오면 킥킥대고.. 들주봉 안나오면 공연에 집중을 안하고 자기들끼리 들주봉얘기하면서 떠들고..

마지막으로 공연 끝나고 나가면서 들은 한마디.. 나 석봉인가 뭔가 보다가 들주봉 놓쳤다고 욕하더라.. 나 오늘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횽들..

참고로 이게 한두명이 아니였다는거.. 단체 관크... 그래놓고 재밌었다면서 나가더라..

이게 3열중블에서 본 모습이야..
심지어 오늘 범시는 좀 기운없어 보이던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