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연말 한국드라마 붐   돈버는 삽질하세~ 붐붐 올 연말연시 일본의 위성방송에서는 한국드라마가 초강세를 띨 전망이다. 일본에서 위성을 통해 TV방송을 하는 ‘BS 디지털 텔레비전’ 8개사는 10일 도쿄 아카사카의 TBS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말연시에 8개사가 공동으로 펼치는 캠페인 ‘BS 디지털 스페셜 100’에 들어간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 여기에 한국드라마들이 대거 포함된 것이다. ‘BS 디지털 스페셜 100’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각 위성방송사가 엄선한 100편의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이벤트이다. 그런데 이 100편의 프로그램에 한국드라마들이 시청자가 몰리는 황금시간대를 거의 독점해 버렸다. 우선 NHK BS 채널에서는 ‘겨울소나타(‘겨울연가’의 일본명)를 삭제 없이 배용준 최지우의 육성대사로 감상하는 ‘노컷 자막판’을 방송한다. BS 후지는 현재 지상파에서 방송 중인 최지우 권상우 주연의 ‘천국의 계단’을,TBS계열의 BS-i는 배용준 주연의 ‘사랑의 군상’(‘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의 일본명)을 각각 방송한다. 또한 BS 일본테레비는 ‘파리의 연인’을 방송한다.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연예 게시판]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