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mbc.com/broad/tv/drama/danpot/report/notice/1429967_7040.html 스포츠연예신문 2004-11-04 14:44]   황금시간대와는 거리가 먼 일요일 오전9시 방송에도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MBC 일요로맨스 극장‘단팥빵’(이숙진 극본, 이재동 연출)이 11월 더 높은 인기를 예상케 하고 있다. 11월 한달 간 주인공들의 고등학교 회상장면을 에필로그로 방영키로 해 시청자들의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에필로그는 지난 달 17일부터 촬영이 진행된 상태. 주인공 가란 역의 최강희는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너무 편하고 기분도 좋아 촬영이 더욱 즐거웠다”며 “에필로그는 학창시절의 짙은 향수를 가득 담고 있어 시청자들의 더 큰사랑을 받을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예언을 전했다. 남준 역의 박광현 역시 “교복 입은 모습이 어색할까 걱정했는데 잘 어울려 다행이다”며 “진짜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연기하기가 오히려 수월하다”고 말했다. 반면 선희 역의 류현경과 덕진 역의 김한 등은 주인공들과 달리 교복 입은 모습이 조금 성숙해 보여 어려보이게 하고자 가발을 동원하기도 했다. 최강희와 박광현은 모두 KBS‘학교’의 초창기 멤버로 같은 드라마에서 같은 교복을 입고 출연한 적이 있는 드라마 선후배 사이. 오랜만에 학생의 모습으로 돌아온 이들이‘단팥빵’에서 보여줄 연기호흡에 시청자들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