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재형 기자]11일 최영철 KBS 기자와 결혼식을 올린 최원정 KBS 아나운서가 11일 "떨리지는 않고 너무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아나운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전 신부대기실에서 동료,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꼭 방송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동료들이 덕담을 건네는 가운데 개그맨 김학도씨는 "요즘 내가 읽는 책"이라며 \'결혼하지 않는 즐거움\'이라는 책의 표지를 내보여 모두 웃음을 터뜨리기도. 결혼식은 동료인 윤인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완상 한성대 총장이 주례를 봤다. 가수 유열씨는 축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불러 500여 하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지윤, 김경란, 윤지영, 변우영, 이지연, 위서현 등 동료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대학교 선배인 김희정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최 아나운서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이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0년 입사했다. 그는 KBS 2TV \'성공예감 경제특종\'과 KBS 2FM 라디오(89.1Mhz)의 \'최원정의 상쾌한 아침\'(오전 5시)을 진행하고 있다. 최 기자는 최 아나운서와 2000년 입사 동기(59기)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사회부 경제부를 거쳤다. 부친은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두 사람은 동기모임에서 자주 만나는 과정에서 친해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jjh@mtstarnews.com ==================== 우리 아빠도 오늘 저기 갔거든.. 현대엘리베이터 상무라서.. 임원급만 참석하는거라나 뭐라나.. 여하튼 최용묵 사장은 재벌이 아니라 ceo야 .. 월급사장이지.. 아나갤에서 보니까 무슨 현대의 실세 그러는데.. 어이가 없어서.. 여하튼 남편 새이도 존내 부럽네.. 서울대에 최원정 아나가 부인이고.. ㅅㅂ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