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살때 할인 폭이 크다면, 마음에 안들어도 다시 한 번 보게됩니다. 수입차는 여러 조건이 붙으면 수 백만원까지도 올라갑니다. 반면 국산차는 신차 출시가 임박해 기존 모델을 털어내거나, 너무 안 팔려 재고가 많이 쌓였을 때 저금리 혜택, 옵션 무상 제공, 10% 할인 등이 따라 붙죠. 그래서 조건만 잘 맞으면 수입차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만족할 만한 할인 폭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할인 가뭄인 극성이죠. 작년부터 계속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찔끔' 수준의 할인이 대부분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3월달과 동일하게 재고할인 적용 차종이 거의 없습니다. 전시차 할인이나 세이브오토 같이 조건 맞으면 적용되는 일반 할인이 전부입니다. 재고로 고통받던 쏘나타 마저 재고 할인없이 최대 190만원이 전부죠.

현대차를 기준으로 할인 최대치를 받으려면 15년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고, 가족이 같이 현대차를 타거나 카드 캐시백 등이 맞아 떨어졌을 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팰리세이드와 수소차 넥쏘 등 일부 모델은 소폭 재고할인이 적용됩니다. 다만 2~3%로 적은 편이고 팰리세이드는 올해 1월 이전, 넥쏘는 2021년 12월 이전 생산분으로 한정됩니다.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승용차 할인 혜택이 없습니다. 그나마 봉고3 LPG 모델에 대해서만 20만원 할인을 제공합니다.
  

그밖에 제네시스는 수입차 및 자사 차량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G90 100만원, G80·G80 전동화 모델·GV80 50만원, G70·GV70·GV70 전동화 모델·GV60 30만원씩 할인하는 프로모션이 적용됩니다.
 

쉐보레는 할부 할인 형태로 30~180만원 선이며 여기에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구매자에게 20~30만원 추가 할인이 이어집니다. 대표적으로 말리부는 최대 180만원, 트레일 블레이저는 80만원, 스파크는 30만원 할인이 가능합니다.

한편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퇴사자, 신혼부부, 출산 및 임신 가정, 신규 사업자, 신규 면허 취득자 등 총 9가지 그룹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할인도 진행됩니다. 스파크,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랙스 등 5가지 차종에 적용되며, 20~30만원 사이 할인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그밖에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은 스파크를 구매할 때 20만원,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30만원을 지원하지만 중복 적용은 안됩니다.

매일이 위기인 쌍용차도 타 사와 비슷한 수준의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뉴렉스턴 스포츠&칸에 최대 100만원 이상의 할인혜택이 적용됩니다. 또한 무쏘 스포츠 및 액티언 스포츠 등 스포츠 라인업을 보유한 고객은 20만원을 지원합니다.

그밖에 노후차 지원 30만원, 로열티 프로그램 30만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10년 동안 자동차세 28만5000원 등을 눈여겨볼 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을 떠나보낸 르노코리아는 QM6, XM3 등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한 할인이 진행됩니다. QM6는 RE 시그니처, PREMIERE 모델 구입시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용품·보증연장 구입 지원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할부 구매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조에'는 출고 대기 없이 바로 인도 받을 수 있는 모델인데, 2022년 맞이 100만원 할인이 기본 적용되고, 현금 구매시 100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 선불 충전카드에 50만원 지원이 따라붙습니다. 그밖에 공무원, 교직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에 해당되면 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차 구매로 할인 혜택을 알아보는 중이라면 이번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짜 이 정도?" 4월 신차 얼마나 깎아줄까?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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