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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다..

ddd 2004.11.12 06: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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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맹준호기자]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동방신기 에게도 \'수능\'은 떨리는 단어다. 멤버 중 유노윤호와 시아준수는 오는 17일 긴장 속에서 수능을 치른다. 왼쪽부터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 /김민규 기자 강성곤 기자 "떨려요."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동방신기에게도 수능이란 말은 떨리는 단어다. 이들 중 유노윤호와(18) 시아준수(17)는 수험생이다. 유노윤호는 수능을 앞둔 심정을 묻자 "떨린다"는 한마디로 짧게 대답했다. \'천하의\' 동방신기를 이끄는 리더지만 수능은 여전히 두려운 현실이다. 수험생들이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바로 그 시험, 수능이 닷새 후(17일)로 다가왔다. 수시전형 등 수능 없이 대학 진학을 확정지은 수험생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16일 예비소집을 거쳐 17일 긴장 속에서 건곤일척의 시험을 치른다. 이번 수능은 1986년 3월부터 87년 2월에 태어난 현재 고3학생들이 가장 많이 치른다. 시아준수는 87년 1월 1일생으로 현재 경기도 하남고 3학년생이다. 86년 2월 6일생인 유노윤호는 지난 2월 광주 광일고를 졸업하고 이번에 수능을 본다. -가수 활동이 정말 바쁠 텐데 일정은 챙기고 있나. ▲(유노)그럼요. 화요일(16일)에 예비소집, 수요일(17일)에 시험이에요. ▲(시아)서울 강남구와 경기 성남시에 있는 학교에서 각각 시험을 봅니다. -활동 때문에 준비를 많이 못했을 텐데. ▲(유노)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아)평소 실력대로 치러야죠. 유노윤호와 시아준수는 중.고등학교 내내 모범생이었다. 공부는 썩 잘하지는 못했지만 못하는 편도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둘 모두 지난 8월 수시모집에서 낙방의 고배를 들어야만 했다. 경희대 포스트모던학과에 함께 지원했으나 나란히 떨어지고 만 것. 합격자는 작곡가 윤일상과 여가수 린이었다. -낙방 당시 아쉬웠나. ▲(유노)될 분들이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아)아직 부족하니까 떨어진 거겠죠. 아직 어린 나이의 청년들답게 패기 있게 말한다. 이들이 대학에서 하고 싶은 공부는 방송이나 연예, 대중음악 관련 학과다. 어린 나이에 가수가 되고 방송 활동을 하는데, 꼭 대학에서도 관련 공부를 하고 싶을까. 유노윤호는 "한 우물을 파고 전문성을 키우고 싶다"고 못박았다. 유노윤호와 시아준수가 원하는 학과들은 수능도 수능이지만 경력 사항과 실기시험이 입학사정에 반영된다. 둘 모두 실기시험장에서 보여줄 \'필살기\'가 있다고 한다. -어떤 실기를 준비하고 있나. ▲(유노)공개 못하죠. ▲(시아)시험장에서는 모두 경쟁자인데…. 괜히 공개하면 안되죠. 둘은 수능이 끝나는 17일 저녁부터 뭘하고 싶을까. 다른 수험생들처럼 하루 이틀이라도 자유롭게 해방감을 즐기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곧바로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할 형편이다. 맹준호기자 -------------------------------------------------------------------------------- "정시 우리만 보나 봐" 올 연예인 수험생은? ▲왼쪽부터 이승기, 린, 보아, 다나 대학에 진학할 나잇대가 된 연예인들은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2005학년도 신입생인 \'05학번\'이 되기 위해 오는 17일 수능시험을 치르는 연예인은 의외로 많지 않다. 유명한 연예인을 굳이 꼽으라면 유노윤호와 시아준수 정도다. 오는 17일 수능시험을 치르는 연예인은 별로 많지 않다. 유명한 연예인을 굳이 꼽으라면 유노윤호와 시아준수 정도다. 이는 상당수 연예인들이 수시전형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학생회장 가수로도 유명한 이승기는 지난 8월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부에 합격해 느긋한 심정으로 겨울을 보내고 있고, 여가수 다나 역시 한국외대 중국어과에 합격했다. 반면 올해 수능에 도전하지 않는 연예인도 있다. 86년생인 보아는 지난 2002년 대입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상태라 응시가 가능하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는 생각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공부를 열심히 할 여건이 될 때 도전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동방신기의 믹키유천과 영웅재중도 다음 기회에 대학 진학에 도전하기로 했다. 동방신시의 막내 최강창민은 현재 개포고 1학년이다.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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