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게 벗었다.\' 이본이 11일간의 파리 외도(?)를 끝내고 19일 오전 7시 38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번 파리행의 목적은 결국 누드촬영. 취재팀은 파리촬영에 동행했던 이본측 관계자의 입을 통해 \'올누드\'란 단어를 전해 들었다. 노출수위는 부분부터 전신까지. 평소 화끈한 이본의 성격대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과감히 벗었단다. 그러나 이본은 취재팀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 당황한 모습으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이본은 지난 10년간 진행해 온 라디오 프로그램을 그만둔 채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때문에 이본의 파리행은 수많은 추측과 억측을 낳겠했다. 결혼 때문이라는 설도 있었고 누드 촬영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물론 가장 설득력을 얻던 주장은 바로 누드 촬영설. 그러나 지난 13일 이본의 세미누드 사진 2컷이 인터넷에 유출, 누드 촬영설은 화보 촬영설로 급선회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본측 관계자는 속시원히 해명했다. 노출수위에 대한 현지 스텝과의 갈등은 단지 이본을 음해하기 위한 음모론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설은 더욱 말도 안되는 사실무근이라는 주장. 라디오를 그만 둔 배경에는 일본 측과의 또다른 프로젝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동소이한 기존 연예인 누드집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며 직접 보고 판단하라는 말은 남겼다. 이본은 조만간 이번 누드 촬영과 관련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파리 누드 촬영은 몽마르뜨 언덕에서 에펠탑까지 파리 주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공공노출은 필수, 이본의 \'깡\'이 아니었다면 불가능 했다는 후문이다. 인천공항 ㅣ 임근호 고재완 기자 usocool@ 영상취재 ㅣ 이명구 기자 sextizen@ mms://vod.sportsseoul.com/mmsroot/etc/lee.wmv ======================================== 기어이 벗었구나. 결혼밑천 마련하려면 별수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