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출연한 구준엽-홍록기 눈시울 붉히며 휠체어 번쩍 들며 축하 강원래, "장애인에게 희망주려고 골든벨 울리다"KBS 2TV \'스타 골든벨\' 20문제 다 맞춰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갖게 됐지만 이런 역경을 딛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강원래가 퀴즈 프로그램에서 20문제를 다 맞추고 골든벨을 울려 화제다. 강원래는 21일 방송된 KBS 2TV \'스타 골든벨\'(일 오전 10:50, 연출 이명한)에서 출제된 20문제를 모두 맞춰 골든벨을 울렸다. 휠체어를 탄 채 문제를 푼 강원래는 영화배우 이재용이 18번 문제에서 탈락하자 19번 문제부터 최후의 1인자가 되어 2대 골든벨의 자리에 차지했다. 클론의 멤버였던 구준엽과 함께 19번 문제를 함께 풀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던 강원래는 최후의 골든벨 문제를 통과해 400만원의 금액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강원래는 프로그램 첫부분에 "50등 안에 든 적이 없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지만 골든벨을 울리고 나서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려고 더 열심히 풀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 이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도 강원래가 골든벨을 울리는 장면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청자 이경씨는 "강원래씨가 골든벨을 울리는 순간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나왔다"고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회사원 박미자씨도 강원래가 소감을 밝힐 때 정말 울컥 했다"고 말했다. "강원래씨, 다음주엔 안나오셔도 됩니다" 이명한 PD는 "강원래씨가 마지막 문제를 맞추고 나서 구준엽, 홍록기 씨 등이 휠체어를 번쩍 들어 함께 내려온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며 녹화내내 "출연한 연예인이 한마음으로 강씨를 응원하는 등 분위기가 참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당초 제작진은 강원래가 우승할 것을 예상치 못해 앞으로 4주 정도 출연을 섭외한 상태였지만 골든벨을 울린 덕분에 당분간은 이 프로그램에는 출연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녹화를 마친 후 강원래는 이 사실을 모르고 다음 주에도 예정대로 출연하는 줄 알고 있어 제작진이 "우승 덕분에(?) 출연을 못하게 됐다"고 통보한 것. \'스타 골든벨\'은 그동안 모인 성금을 모아 연말쯤 출연 연예인들과 함께 어려운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 해체한후에 구준엽보다는 오히려 강원래가 방송활동을 더 열심히 하는거 같네.. 짤방은 더러운 연예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