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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국에 찾아온 그 녀석과 모두가 기다린 고성능의 정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6 13:44:04
조회 1594 추천 1 댓글 1



폭스바겐 골프와 BMW 1시리즈, 두 모델의 공통점은 해치백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릴 만큼 해치백에 대한 인식이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해치백 특유의 짧은 오버행과 휠베이스로 인한 빠릿한 핸들링은 펀 투 드라이빙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국내시장에서 수입산 해치백하면 두 모델이 떠오르곤 한다. 게다가 골프와 1시리즈는 각각 GTI와 M 퍼포먼스 모델 등 고성능 파생 모델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성능 해치백 모델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고민일 수밖에 없다. 오늘은 핫해치의 대명사 폭스바겐 골프 GTI와 전륜구동 기반으로 다시 돌아온 고성능 1시리즈 BMW M135i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해치백의 교과서, 해치백의 대명사, 핫해치 등이라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는 수많은 명칭과 함께 국내 해치백 마니아층을 만들어 냈다.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릴 만큼 해치백에 대한 수요가 극히 드문 국내 시장에서 수입 해치백의 인기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으로 수입차 판매 TOP10을 기록하여 대중적인 수입차의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윽고 2015년 9월,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가 터지며 국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국내에는 출시가 되지 않아 해치백 마니아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기에는 아직 이르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7세대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8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것이라 발표한 바 있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 초 정식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8세대 골프는 먼저 2.0TDI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골프의 찐 마니아들이 가장 기대해 볼 소식은 바로 GTI 출시 소식이다.



현재 골프는 8세대 모델로 지난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 판매되지 않았던 터라 변화가 더욱 크게 와닿는다. 외관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큐를 따른다.


티구안과 제타 등과 같이 전면 헤드램프가 이어진 듯한 디자인으로 시각적으로 상당히 낮아 보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4,284mm 전폭 1,789mm 전고 1,456mm 축거 2,636mm로 지난 7세대와 큰 차이 없는 수치이다.



체격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실내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일궈냈다. 3세대 모듈형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MIB3)라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느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곳곳에 디지털화를 겪었는데, 실내 공조장치가 중앙 디스플레이에 포함되는 등 물리버튼 최소화하거나 버튼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진화되었다.



골프 GTI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kgf.m를 자랑한다. 지난 7세대 골프 GTI 대비 17마력 가량 상승되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듀얼클러치 방식의 DSG가 마련되어 있지만, 국내 사양에는 DSG 한정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출시 후 판매되고 있는 유럽 내 각종 자동차 매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8세대 골프 GTI는 만능에 가까운 핫해치로서 펀 투 드라이빙은 물론 그래픽에 고급스러운 터치까지 가미한 역대급 GTI라 했다. 주행 성능에 대해서는 동급 핫해치(A35, RS3) 모델들은 엔진 성능 위주로 세팅되어 있다면, GTI는 섀시 성능을 주로 하여 코너링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1시리즈 해치백은 종전 2세대까지는 유일한 '후륜구동 해치백'이었다. 이후 3세대에 들어서 1시리즈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로 나오게 되었는데, 출시 전부터 BMW 특유의 롱 노즈 숏데크의 스포티한 형상이 사라지고 그저 그런 평범한 해치백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혹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BMW 고유의 운전의 즐거움은 잃지 않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전륜구동으로 바뀌면서 후륜구동 모델의 단점인 2열 공간이 넓어진 이유로 오히려 더 실용적이라는 반응이다.



출시 초기, 2.0리터 디젤 엔진이 적용된 118d 모델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192마력을 지닌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120i를 도입했다. 지난 8월, 120i 가솔린 모델 출시가 얼마 지나지 않아 M 퍼포먼스 모델인 M135i 국내 출시 소식을 알렸다.



M 퍼포먼스는 BMW 고성능 브랜드의 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일부 적용한 하위 모델 격이다. 때문에 기존 모델보다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 파츠를 더해 강력함이 물씬 풍기는 외관을 자랑한다.



우선 일반 모델과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세륨 그레이 파츠다. M 퍼포먼스 모델 고유의 디자인 요소로 볼 수 있으며, 크롬을 반광으로 처리해 은은한 감성의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전면부 키드니 그릴을 비롯해 에어 인테이크 가니시, 사이드 미러, 휠 등에 세륨 그레이 파츠를 적용하여 주행 퍼포먼스에 일가견 있는 M 퍼포먼스 모델임을 자랑한다. 고성능 모델의 또 하나의 상징인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 디퓨져, 듀얼 머플러 역시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둔다.



실내 인터페이스와 레이아웃은 기존 1시리즈와 동일하다. 단, 버킷시트와 알칸타라 소재 등 높은 퍼포먼스 모델인 만큼 운전의 집중을 위한 인테리어 테마를 구성한다. 실내외 모두 118d 혹은 120i 등 일반 모델과 다소 차이가 있는 반면에 차량 크기는 동일하다. 전장 4,320mm 전폭 1,800mm 전고 1,435mm 축거 2,670mm이다.



M135i에 붙은 'M'이니셜만큼 주행성능도 뛰어나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무려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89kgf.m의 힘을 자랑한다. 또, 0-100km/h까지 시간은 고작 4.7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직빨 성능만 좋다면 진정한 BMW가 아니다.



BMW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더해 도로를 움켜잡는 실력은 후륜구동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앞 구동축에는 전륜구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뛰어난 코너링 성능을 위해 M 퍼포먼스 전용 LSD가 적용된다.



해외 유명 매체의 M135i에 대한 평을 살펴보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과거 2세대 모델인 M140i와 비교하여 M135i는 퍼포먼스의 위주보다는 일상 주행에 가까운 모델이라 하며 다소 아쉬운 의견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 후륜구동 고유의 날카로운 스티어링 느낌이 그립다는 등 전반적인 구동계의 큰 변화를 겪은 만큼 아쉽다는 의견들이 많다.

두 모델을 함께 소개한 까닭은 비교를 위한 것이 아니다. 고성능 해치백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몇 가지의 대안을 소개해 주기 위함이다. 3천만 원대로 예상되는 골프 GTI와 5천만 원대의 M135i는 단순히 가격적인 부분만 고려해 보더라도 큰 차이가 난다. 엔진 출력도 마찬가지다.


아직 국내에서 '해치백'이라 하면 그다지 인기 없는 차종으로 꼽힌다. 하지만 해치백 특유의 날렵한 코너링과 민첩한 발놀림은 그 어떤 모델로도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다시 한국에 찾아온 그 녀석과 모두가 기다린 고성능의 정체

글 / 다키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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