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해당 연예인들 "광고 기획사 책임 커" [중앙일보 2005-01-20 21:14]   [중앙일보 이지영] 유명 연예인의 사생활 등이 담긴 문건에 언급된 연예인들이 공동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들로부터 소송 의뢰를 받은 법무법인 한결의 김응조 대표변호사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법적 대응을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결 측은 "법적 대응에는 명예훼손과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소송이 모두 포함되고 소송은 가급적 빨리 제기할 것"이라며 "이번 법적 대응은 개인사정으로 빠지는 몇몇을 제외하고 문건에 포함된 연예인 전원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예기획사 대표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연예인 허위 신상정보 유출 사태 대책위원회\'란 이름으로 \'연예인 허위 신상정보 유출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신상정보의 수집을 기획한 C광고기획사에 있으며 정보의 유출뿐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근거로 연예인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행위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문건에 거론된 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 밝힐 건 밝히는 그런 쿨~한 할리우드 식으로 나가보자.